[뉴스플러스] '동해 가스전' 다음달 첫 시추 위치 확정…"액트지오 문제 없다"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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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입력 2024-06-1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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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 차관 "전문가 논의 통해 7월 중 첫 시추 위치 결정"

  • 아브레우 액트지오 대표 '필드 경험 풍부' 평가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포항 영일만 일대 시추 계획과 액트 지오 의혹 등에 대해 밝혔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포항 영일만 일대 시추 계획과 액트지오 의혹 등에 대해 밝혔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정부가 동해 심해 가스전 광구를 재설정하고 다음 달 중 첫 시추 위치를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탐사 분석을 맡은 액트지오(ACT GEO)와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의 적격성 여부에 대해서는 문제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다만 액트지오의 세금 체납 사실과 관련해서는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동해 가스전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 브리핑에서 포항시 영일만 앞바다에 최대 140억 배럴 규모의 천연가스·석유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정부는 올 연말 시추에 돌입할 계획으로 시추공 1개를 뚫을 때마다 1000억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후 탐사 분석 작업을 수행한 미국 심해 지질 분석 기업 액트지오와 해당 업체 빅토르 아브레우 고문에 대한 각종 의문이 뒤따랐다. 액트지오는 전체 직원 수 14명 규모의 중소 업체라 큰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행할 적격성을 갖췄는지도 도마에 올랐다.

먼저 탐사 성공률 20%에 대한 질문에 최 차관은 "금세기 최대 심해 유전인 '가이아나' 유전도 시추 전에 예상한 탐사 성공률은 16%에 불과하다"며 "가이아나 유전을 예측한 아브레우 고문과 이번 동해 가스전을 분석한 것이며 전문가들도 성공률이 20%면 충분히 시추할 만하다고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시추 위치와 일정 등도 언급했다. 산업부는 7개 유망구조(석유·가스 부존 가능성이 높은 지질 구조)의 광구를 재설정하기로 했다. 현재 동해 심해는 3개 광구(8광구, 6-1북부광구, 6-1중동부광구)로 나뉘어 있다. 이는 유망구조 도출 이전에 설정된 구조라 투자 유치에 적합하지 않다는 게 산업부의 판단이다.  

최 차관은 "근원암(석유가 생산될 수 있는 모암) 존재는 확인했으나 근원암에서 생산된 원유, 가스가 저희가 생각하는 유망구조로 잘 이동했는지가 포인트"라며 "시추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2월 말 정도에 시추한다는 계획을 역산해보면 7월 중에는 정확한 시추 위치를 정해야 추후 일정이 지속 가능할 것"이라며 "전문가들이 논의하고 있으며 다음 달 중 정확한 위치를 결정하고 12월 말께 시추를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액트지오 선정은 경쟁 입찰을 통해 가격 요인 등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심해종합평가를 위해 3개 업체가 참여한 경쟁 입찰을 시행했으며 기술·가격 평가를 거쳐 선정했다는 것이다.

액트지오의 세금 체납 이력과 관련해서는 계약 당시 인지하지 못했다고 인정하며 "정부를 대표해 죄송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다만 계약 자체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액트지오의 체납액은 1650달러(약 200만원) 정도에 불과하며 지난해 3월 완납했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액트지오가 체납 세금을 한국석유공사의 용역 대금으로 납부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석유공사가 대금을 지급한 시점은 2개월 후인 지난해 5월"이라고 반박했다. 

아브레우 고문을 둘러싼 전문성 논란의 경우 논문 성과를 볼 때 학계에서도 충분한 네임 밸류가 있다고 주장했다. 심해 탐사 전문가로서 석유 탐사, 개발·연구 분야에서 28년 이상의 필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산업부는 "아브레우 대표의 학술적 성과는 논문 발표 52회, 인용 4436회"라며 "6개 대륙 22개국과 31개 퇴적분지에서 유망성 평가, 시추 작업을 수행했다"고 소개했다. 

산업부는 향후 사업 재원 마련을 위해 야당의 협조와 해외 투자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해외 투자 유치는 어느 단계에서 어떤 조건으로, 어떤 규모로 받느냐가 추후 국익에 큰 영향을 미치기 떄문에 리스크 요인과 수익 요인을 철저히 분석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분할된 광구를 중심으로 해외 투자 유치가 이뤄지는 만큼 광구 분할이 중요하다"며 "다만 12월 첫 시추 때 해외 투자가 이뤄질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최 차관은 "궁극적으로 예산이 더 많이 투입되는 시점은 내년"이라며 "성공했을 때의 수익이 크기 때문에 (프로젝트를) 반대하는 분들한테는 충분히 해명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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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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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훨씬 더 높은 확률의 7광구는 일본에게 찍소리도 못하고...

    전세계에서 석유사용을 줄이며, 2030년을 기준으로 중동 등도 포스트오일을 대비하는데..

    기존보다 더 엄격한 수익성 분석이 필요하지 않나요? ㅡ

    그런데 호주와 동남아에서 석유채굴 1위 회사인 우드사이드가 직접 투자하며 채굴권을 50프로나 가지고 있으면서도 손을 털고간 사업에서, 어떤 근거로 수익성이 갑자기 있다고 판단이 된거죠? ㅡ

    과학적인 설명을 해야죠. 무슨 사이비종교같은 설명 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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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착오가 4년이나 생길 수 있는 회사와 계약해서.. 조단위 사업의 판단을요?? ㅎㅎ

    사이비종교가 따로 없네요 ^^

    그냥 국민세금, 국채, 회사채 절대 발행할 생각하지말구^^ .

    이걸 믿는 사람들과 국민의 힘 국회의원과 국민의 힘에서 전재산 털어 전액 투자하고

    수익금도 1원도 필요없으니깐  다 쳐드셨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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