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ISO, 영국 선급과 손잡고 자율운항선박 국제 규정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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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4-05-2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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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 조선·해운 시장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자율운항선박에 대한 글로벌 기술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는 영국 로이드선급(LR)과 자율운항선박 국제 규정 개발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KRISO와 LR은 자율운항선박의 상용화를 위해 기술개발과 함께 무엇보다 안전과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한 기술 실증과 검증(V&V)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양 기관은 현재 국제해사기구(IMO)에서 논의 중인 자율운항선박 국제규정(MASS Code)에 이러한 V&V기술에 대한 정의와 방법론 개발이 부족해 비강제협약 발효 전 관련 논의가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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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사진=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미래 조선·해운 시장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자율운항선박에 대한 글로벌 기술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는 영국 로이드선급(LR)과 자율운항선박 국제 규정 개발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KRISO는 지난 9~10일 이틀간 영국 런던에서 LR와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및 실증 관련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KRISO와 LR의 기술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도전 과제와 전략 마련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KRISO와 LR은 자율운항선박의 상용화를 위해 기술개발과 함께 무엇보다 안전과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한 기술 실증과 검증(V&V)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양 기관은 현재 국제해사기구(IMO)에서 논의 중인 자율운항선박 국제규정(MASS Code)에 이러한 V&V기술에 대한 정의와 방법론 개발이 부족해 비강제협약 발효 전 관련 논의가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IMO는 자율운항선박 도입과 운항 안전을 위해 2022년부터 개발 중인 MASS Code에 대해 2024년 비강제협약 채택, 2026년 강제협약 채택, 2028년 강제협약 발효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V&V 규정과 기준을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한 기술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선도 국가들도 V&V 관련 논의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인식하고 대안 마련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KRISO는 2022년부터 관련 절차와 기준 개발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연구와 인프라를 구축해 트랙레코드를 확보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KRISO 관계자는 "현재 국내외 산업계·연구기관에서 활발하게 개발 중인 자율운항 기술의 실증과 인증에도 활용될 수 있어 국내 조선 산업의 이미지 제고와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KRISO는 오는 9월에 개최되는 함부르크 조선해양박람회(SMM 2024)에 참여해 현재 진행 중인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KASS)과 관련 기술 개발 연구 성과를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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