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日 야마토홀딩스, 동남아-유럽 간 육상수송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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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보 히데키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4-05-0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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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토홀딩스는 동남아시아-유럽 간 육상수송 서비스를 개시했다 사진야마토홀딩스 홈페이지
야마토홀딩스는 동남아시아-유럽 간 육상수송 서비스를 개시했다. (사진=야마토홀딩스 홈페이지)


물류기업 야마토홀딩스는 동남아시아와 유럽을 트럭과 철도로 연결하는 국제복합일관수송 서비스를 지난 1일 개시했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처할 수 있는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지원한다.

 

동남아시아-중국 구간에 대해서는 트럭 수송망을 활용한 보세수송(OTL) 서비스를 제공하며, 중국-유럽 구간은 파트너 기업의 철도수송망을 이용한다. 동남아시아의 대상국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 등 6개국. 유럽은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를 제외한 국가・지역.

 

야마토홀딩스에 따르면, 기존 동남아시아와 유럽 간 화물수송은 해상수송 최단 거리인 홍해 경로가 주로 이용됐다. 다만 지난해 말부터 홍해와 그 주변 해역에서 무장조직에 의한 선박공격 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며, 많은 선박들이 남아프리카공화국 희망봉 루트로 우회하고 있다. 최종 목적지까지 수송일수는 최대 20일이 늘어나고 있다. 해상수송 운임 및 보험료 급등으로 수송비용도 크게 상승하고 있다.

 

야마토홀딩스는 이번 육상 수송로 활용을 통해 희망봉 해상루트보다 단기간에 화물을 운반하면서 비용은 항공수송보다 저렴하고, 온실가스 배출량도 억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야마토홀딩스는 동남아시아와 유럽 구간에 해상・항공수송 이외의 새로운 운송수단을 제공하는 등 앞으로도 고객기업의 공급망 구축을 지원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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