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웅의 정문일침(頂門一鍼)] 100만 화성시민 한목소리 '4개 구청 신설' 요구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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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강대웅 기자
입력 2024-04-3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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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시민들은 4개 구청 신설을 필연으로 여기는 것이 분명하다.

    지난 18일 박봉현 화성특례시준비위원회 위원장이 정명근 화성시장과 면담을 통해 구청 신설에 대한 시민 염원을 전달하고 조속히 신청해 달라고 요청한 것을 봐도 그렇다.

    앞서 화성시 각 읍면동 시민 대표로 구성된 100만 특례시 준비위원회는 지난 3월 정례 회의를 통해 구청 추진의 필요성과 100만 대도시 광역 행정체제 구축을 위한 주요 시정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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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명근 화성시장, 변화대비 선제적 조직개편 

  • 일반구 신청(안) 마련 속도전 돌입채비 완료

  • 행정안전부, 화성시 요구 적극 수렴해야

정명근 화성시장 사진화성시
정명근 화성시장 [사진=화성시]
화성시민들은 4개 구청 신설을 필연으로 여기는 것이 분명하다. 그러면서 조속한 추진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18일 박봉현 화성특례시준비위원회 위원장이 정명근 화성시장과 면담을 통해 구청 신설에 대한 시민 염원을 전달하고 조속히 신청해 달라고 요청한 것을 봐도 그렇다. 
앞서 화성시 각 읍면동 시민 대표로 구성된 100만 특례시 준비위원회는 지난 3월 정례 회의를 통해 구청 추진의 필요성과 100만 대도시 광역 행정체제 구축을 위한 주요 시정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화성시 4개 구청 신설에 적극 협력하고 시와 소통해 시민의 하나 된 목소리를 만드는 데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명근 시장도 이 자리에서 적극 추진으로 화답했다. 정 시장은 “화성시는 100만 대도시임에도 구청이 없는 상태로 생활권과 행정 단위가 불일치해 주민들은 먼 길을 오가며 일상 속 불편을 감내하고 있다”며 “100만 특례시 준비위원회가 100만 화성시민들이 하나 된 목소리를 내고 시민 합의가 이루어지도록 일반구 설치에 적극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실 100만 화성시에 구청 신설이 안 되고 있는 데는 구획 설정 및 주민 이견 문제도 포함된 것이 사실이다. 그 때문에 화성시 전체를 아울러야 하는 정 시장으로선 시민 화합이 전제돼야 시너지 효과가 높다. 다행히 특례시 출범을 7개월 앞둔 현시점에 시민의 구청 신설 목소리가 한 곳으로 모이는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정 시장은 구청 신설을 위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인다. 지난해 3월 행정안전부에 4개 구 신설 건의를 한 데 이어 같은 해 6월부터 12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행안부와 관련기관 면담을 추진했다. 주제는 물론 4개 구 신설이었다. 
정 시장은 행정체제 개편 검토 및 연구용역 등 꾸준히 대안을 마련하고 추진해 왔다. 정 시장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내실을 다지면서 지난 26일 화성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특히 신규 행정수요와 미래 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AI(인공지능) 전략과’를 신설하는 등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 사회 선제 대응에 중점을 둬 타 지자체에서조차 관심이 집중됐다. AI 전략과에 배치된 팀들도 최첨단 역대급이다. AI 도입 행정기반 구축, AI 분야 지원 사업 등을 담당하는 AI 전략팀, 자율주행 사업과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담당하는 모빌리티전략팀, 공공드론 관련 사업과 도심항공교통(UAM) 업무를 담당하는 공공드론팀으로 이루어져서다. 
구청 신설에 대한 정 시장의 복안은 자명하다. 자신감도 남다르다. 앞으로 제22대 총선 지역구에 당선된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도의원을 만나 시민의 염원인 일반구 설치에 함께 힘을 실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주민 합의안을 마련해 올해 경기도와 행안부에 구청 신설을 정식 신청할 계획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화성시 구청 신설은 지역 균형발전에도 꼭 필요한 현안이다. 특례시로 가는 화성을 업그레이드시켜 진정한 지방자치를 끌어낼 수 있는 시작점이기도 하다. 게다가 시민들의 요구 또한 뜨거운 만큼 경기도와 행안부는 이에 화답해야 한다. 그리고 앞으로 화성시의 ‘4개 구청 신설’ 정식 요청 시 대승적 차원에서 전향적 결정이 내려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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