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미얀마 당국, 태국 교역에 해상 컨테이너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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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카쿠 코우지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4-04-2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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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상무부 무역국은 태국과의 국경무역 시 선박을 이용한 해상 컨테이너 수송을 허용한다고 공표했다. 육로의 주요 교역로가 물리적 충돌로 차단됨에 따라 대체 무역로를 모색한 것으로 보인다.

무역국은 남부 타닌다리 지역 코타운을 경유해 최대도시 양곤과 태국 남부 라농주를 연결하는 경로에 선박을 이용한 컨테이너 해상수송을 허용한다고 지난 11일 밝히며, 신속하고 원활한 무역루트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무역업자에 대해서는 무역국과 관세국, 미얀마항만국(MPA) 등 관계당국의 표준운영절차(SOP)를 철저하게 준수하도록 당부했다. 

양국의 국경무역은 미얀마 동부 카인주 미야와디와 태국 북부 딱주 매솟을 연결하는 아시아 하이웨이를 통한 경로로 주로 이뤄져왔으나, 현재는 무력분쟁으로 통행이 불가능한 상태다. 카렌민족동맹(KNU)과 산하 군사조직 카렌민족해방군(KNLA), 민주파 무장조직 국민방위대(PDF)와 미얀마군 간 충돌이 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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