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례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흡수 합당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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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현 기자
입력 2024-04-2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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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의 흡수 합당 절차를 이달 내에 매듭짓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국민의미래 수임기관과 합동회의를 개최해 오는 30일까지 합당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은 전국위 회의에서 "국민의힘이 국민에게 약속드린 변화를 시작하기에 앞서 같은 목표를 가지고 태어난 한 가족과 같은 국민의미래와 합당해 힘을 모으는 일은 당연한 일"이라며 "이번에는 국민의힘이 완전히 환골탈태하는 진짜 변화와 쇄신의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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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재옥 "완전히 환골탈태하는 쇄신 보일 것"

  • 이헌승 "합당, 정치 정상화 위한 선결 과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제11차 전국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제11차 전국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의 흡수 합당 절차를 이달 내에 매듭짓기로 결정했다. 4·10 총선을 앞두고 비례 의석 획득을 위해 국민의미래를 창당한 지 약 두 달 만의 해체 수순이다.

국민의힘은 22일 오전 10시께 제11차 전국위원회를 개최하고 국민의미래와의 흡수 합당 결의안을 의결했다. 회의 직후 전국위원 866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투표 결과 참여자 559인 가운데 547인이 찬성표를 던져 합당안이 원안 의결됐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국민의미래 수임기관과 합동회의를 개최해 오는 30일까지 합당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은 전국위 회의에서 "국민의힘이 국민에게 약속드린 변화를 시작하기에 앞서 같은 목표를 가지고 태어난 한 가족과 같은 국민의미래와 합당해 힘을 모으는 일은 당연한 일"이라며 "이번에는 국민의힘이 완전히 환골탈태하는 진짜 변화와 쇄신의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위 의장을 맡은 이헌승 의원은 "민생 살리기 첫걸음이 정치 복원"이라며 "국민의미래와의 합당은 정치를 정상화하기 위해 풀어야 할 선결 과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치에 투쟁과 반목만 남게 되자 여의도식 문법은 국민들에게 소음으로 전락했다. 정치의 본질인 소통과 타협으로 돌아와야 한다"며 "국민의힘 구성원 모두는 매서운 민심의 의미를 스스로 살펴봐야 한다"고 쇄신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지난 16일 당선인 총회를 열고 양당 합당을 결의했다.

합당 절차가 끝나면 22대 총선 여당 소속 당선자는 지역구 90명에 비례대표 18명 등 총 108명이 된다. 국민의미래는 총선 비례대표 득표율 36.67%를 기록해 비례 정당 중 가장 많은 18석을 획득했다.

국민의미래가 수령한 총선 선거보조금 잔액은 국민의힘에 귀속될 예정이다. 국민의미래는 정치자금법에 따라 지난달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선거보조금 28억4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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