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엔비디아·기술주 급락에 전체 뉴욕증시 약세…S&P500 0.6%↓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은솔 기자
입력 2024-04-18 07:34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17일(현지시간) 엔비디아를 비롯한 대형 기술주 하락 영향으로 뉴욕 3대지수가 일제히 내렸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66포인트(-0.12%) 내린 3만7753.31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29.20포인트(-0.58%) 떨어진 5022.2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1.88포인트(-1.15%) 하락한 1만5683.37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 글자크기 설정
  • 1분기 실적 발표 시즌 돌입...연준, 재차 금리인하 지연 시사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엔비디아를 비롯한 대형 기술주 하락 영향으로 뉴욕 3대지수가 일제히 내렸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66포인트(-0.12%) 내린 3만7753.31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29.20포인트(-0.58%) 떨어진 5022.2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1.88포인트(-1.15%) 하락한 1만5683.37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 부문 가운데 △임의소비재 -0.57% △에너지 -0.34% △헬스케어 -0.18% △산업 -0.57% △부동산 -0.8% △기술 -1.71%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는 -0.12% 하락했다.

△필수소비재 0.46%  △금융 0.2% △원자재 0.21% △유틸리티 2.08% 등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S&P500 지수는 이날도 내려 4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최근 8거래일 중 7거래일간 약세를 나타냈다.

인공지능(AI) 관련주 강세를 주도한 엔비디아가 3.9% 급락한 가운데 다른 대형 기술주들도 고전했다. 메타(-1.1%), 애플(-0.8%), 마이크로소프트(-0.7%)도 줄줄이 하락했다.

1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되면서 이날까지 S&P500 지수 구성 종목 중 약 10% 종목이 실적 발표를 마쳤다. 실적 발표 기업 가운데 4분의3은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이 예상한 실적 전망을 웃돌았다고 CNBC는 보도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항공기 인도 지연 우려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적은 손실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17.5% 급등했다. 반면 JB헌트운송서비스는 월가가 예상한 실적 전망치를 충족시키지 못해 8.12% 급락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이날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금리인하 지연을 시사했다. 이날 연준이 오후에 발표한 4월 베이지북에서 "전반적인 경제 활동은 2월 말 이후 약간 더 확장됐다"며 대부분의 지역에서 약간(slight) 혹은 완만한(modest) 경제 성장이 있다고 전했다.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연준이 내년 3월까지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수 있다고 조심스레 전망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이날 뉴욕증시 마감 무렵 4.58%로 전날 같은 시간 대비 8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의 전면전 우려가 완화해지면서 3% 급락했다.

17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2.67달러(3.13%) 내려 배럴당 82.6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3월 27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날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 브렌트유 선물은 2.73달러(3.03%) 하락한 배럴당 87.29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최근 공급 부족 우려와 중동 긴장으로 배럴당 92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