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이란 보복공격에 4월 수출상황 긴급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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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4-04-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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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감행하면서 중동 확전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4월 수출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나섰다.

    강 차관은 "대중동 수출 비중은 크지 않지만 유가와 물류비 상승을 통해서 우리 수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면밀한 상황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우리 물품의 선적·인도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나 이번 사태가 홍해 사태로 인한 우리 기업들의 물류 부담을 가중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협회 등과 함께 구성한 민관 합동 '수출 비상대책반'을 중심으로 시나리오별 비상계획을 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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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품목담당관·수출 비상대책반 개최

  • 영향 제한적...4월에도 수출 플러스 전망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감행하면서 중동 확전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4월 수출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오후 강경성 1차관 주재로 제4차 수출품목담당관 회의와 제5차 수출 비상대책반 회의를 열고 이란의 이스라엘 무력공격 사태를 포함한 4월 수출 상황을 점검했다.

올해 1분기 수출액은 1637억 달러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 4월에도 1~10일 기준으로 반도체·승용차·석유제품의 수출 호조세와 미국·중국·유럽연합(EU)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했다. 

강 차관은 주요 품목들의 수출 현황을 논의한 결과 "4월에도 반도체를 포함한 IT품목과 자동차·선박 등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세가 월말까지 이어지면서 7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의 견조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에도 정부는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이 우리 수출입에 미치는 영향을 긴급 점검했다. 강 차관은 "대중동 수출 비중은 크지 않지만 유가와 물류비 상승을 통해서 우리 수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면밀한 상황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우리 물품의 선적·인도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나 이번 사태가 홍해 사태로 인한 우리 기업들의 물류 부담을 가중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협회 등과 함께 구성한 민관 합동 '수출 비상대책반'을 중심으로 시나리오별 비상계획을 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상황별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수출 바우처 물류비 추가 확대 △중소기업 전용 선복 추가 지원 △피해 발생 기업에 대한 무역금융 특별지원 등을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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