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본투표 독려…"대한민국 명운 갈릴 것" vs "투표율 낮을수록 접전지 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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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서 기자
입력 2024-04-1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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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0 총선 접전 지역이 50~60곳에 달하는 가운데 여야는 표심을 잡기 위해 투표 당일까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어느 당 지지자들이 더 많이 투표장으로 나오느냐에 따라 총선 결과가 달라질 것이고, 대한민국 명운이 갈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또한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을 통해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많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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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마지막 비상 요청' 메시지…"퇴행 막는 날"

  • 이재명 "독려에서 승패 결정"…홍익표 "주권 꼭 행사"

윤재옥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긴급 투표상황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공동선거대책위원장(오른쪽 둘째)이 1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긴급 투표상황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4·10 총선 접전 지역이 50~60곳에 달하는 가운데 여야는 표심을 잡기 위해 투표 당일까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국민의힘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나라의 미래를 생각해 달라며 본투표 참여 독려에 나섰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새벽 전체 후보들에게 '마지막 비상 요청'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오늘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날,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퇴행을 막아내는 날"이라며 "비대위원장으로서 호소드린다. 젖 먹던 힘까지 총동원해 투표 독려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많은 지지자께서 이미 사전투표로 결집하셨다. 이제는 본투표에 집중해야 한다"며 "지금 전국 선거구 곳곳에서 불과 수백 표 차로 당락이 결정되는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어느 당 지지자들이 더 많이 투표장으로 나오느냐에 따라 총선 결과가 달라질 것이고, 대한민국 명운이 갈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또한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을 통해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많이 어렵다. 국민들께서 민생의 어려움을 꾸중하신다면 정부와 여당은 반성하겠다"며 "그러나 이성적으로 나라의 미래를 생각해 달라"고 읍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정권 심판'을 앞세우며 유권자의 주권 행사를 거듭 강조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SNS에 "이번 총선은 투표 독려에서 승패가 결정되는 상황"이라며 "지금 바로 아는 지인 모두에게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독려해 주십시오"라는 내용의 글을 적었다.

이 대표는 "오전 10시 기준 투표율이 10%를 넘었지만, 지난 대선은 물론 총선보다도 저조하다. 이번 총선은 부산을 비롯해 전국 곳곳이 새 역사를 쓸 접전지인데, 투표율이 낮을수록 이들 접전지는 불리하다"며 지지를 요청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의 실정과 무능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 핵심"이라며 "투표하는 국민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어느 정당을 찍든 간에 투표장에 나와 자신의 주권을 꼭 행사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간곡히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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