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3월 오픈마켓 영업이익 흑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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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4-04-0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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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번가의 실적 개선 노력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11번가는 지난 3월 오픈마켓 사업 월간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1분기 오픈마켓 EBITDA(상각전영업이익) 흑자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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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1번가]

11번가의 실적 개선 노력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11번가는 지난 3월 오픈마켓 사업 월간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1분기 오픈마켓 EBITDA(상각전영업이익) 흑자도 달성했다. 11번가는 오픈마켓 사업에서 12개월간 6번의 월간 EBITDA 흑자(2023년 5~7월, 12월, 24년 1월, 3월), 2번의 분기 EBITDA 흑자(2023년 2분기, 2024년 1분기)를 만들어냈다.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수익성 개선 성과가 가시화되며 연간 흑자 목표를 위한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11번가는 지난해 초 오픈마켓 사업에서 수익성 중심으로의 체질 개선을 선언하고 경쟁력을 키우는데 몰두해 왔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지난 1일 전사 구성원들에게 보낸 CEO(최고경영자)레터에서도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강조하며 위기의 경영상황과 불확실한 주변 환경을 정면 돌파할 것임을 강조했다.

안 사장은 “여러 외부 환경의 변화로 인해 여러가지 자본력의 한계와 불확신의 벽에 부딪히게 되겠지만, CEO로서 한계와 불확신을 바꿔 나가는 역할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구성원들의 진심과 공감이 있어야 회사의 생존과 성장의 결과로 연결이 된다. 아직 경기는 끝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우선 11번가는 지난해 2월부터 식품, 명품, 리퍼, 키즈 관련 버티컬 서비스와 특화 전문관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신선식품 버티컬 ‘신선밥상’은 올해 3월 상품수와 거래액이 오픈 초기 대비 각각 약 2.2배, 2.3배 증가했다.

가성비 아이템 특화 전문관 ‘9900원샵’은 상품수와 거래액이 오픈 초기 대비 각각 약 5.8배, 6.7배 성장하는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고객 참여형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 방문 및 체류시간도 대폭 늘렸다. 대표 사례로, 지난해 11월 시작한 게임 이벤트 ‘11클로버’가 있다. 11클로버는 5개월의 운영 기간 동안 총 1억2800만회의 누적 접속 횟수를 기록했고, 올해 1분기 11번가 모바일 앱의 1인당 월평균 이용 시간(분)도 전년 동기 대비 90% 이상 늘었다.

11번가는 2분기에도 흑자 기조 굳히기에 나선다. 올해 초 론칭한 ‘간편밥상’, ‘#오오티디’에 이어 새로운 버티컬 서비스와 전문관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11번가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한 신규 서비스도 선보이고, AI(인공지능) 등 기술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11번가 관계자는 “기술 투자로 자사 서비스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며 “경영 효율화 노력을 병행해 오픈마켓 사업의 연간 흑자 전환을 반드시 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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