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27%↑…한중일 일부 업체 역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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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란 기자
입력 2024-04-0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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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2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전년 대비 27.0% 증가했다.

    반면 내수를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2위를 지키던 비야디(BYD)는 춘절 영향으로 전기차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배터리 사용량도 3.1% 감소한 12.1GWh를 기록하며 3위로 밀려났다.

    SNE리서치는 "전기차 시장 수요 성장 둔화가 본격화하면서 오랜 기간 성장세를 이어오던 몇몇 업체의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을 나타냈다"며 "이는 국내 전기차 보조금 확정이 늦어진 점, 중국 춘절 관련 조업일수 감소 등 영향으로 전기차 판매량이 줄어든 데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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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전년 대비 27.0% 증가했다.

8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2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순수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하이브리드차)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약 92.4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 대비 27.0% 증가했다.

국내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합산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2%포인트 하락한 23.8%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사용량이 작년 동기보다 24.8% 증가한 12.7GWh에 점유율 13.7%로 2위에 올랐다. 삼성SDI는 국내 3사 중 가장 높은 47.4%의 성장률을 보이며 5.2GWh에 점유율 5.6%로 5위를 차지했다. SK온은 7.3% 역성장한 4.2GWh의 사용량으로 점유율 4.5%를 기록하며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 업체 중에는 파나소닉이 배터리 사용량 6.2GWh로 전년보다 11.8% 역성장하며 4위에 올랐다.

중국 CATL은 작년 대비 44.9% 증가한 35.5GWh(점유율 38.4%)로 1위를 유지했다. 반면 내수를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2위를 지키던 비야디(BYD)는 춘절 영향으로 전기차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배터리 사용량도 3.1% 감소한 12.1GWh를 기록하며 3위로 밀려났다.

SNE리서치는 "전기차 시장 수요 성장 둔화가 본격화하면서 오랜 기간 성장세를 이어오던 몇몇 업체의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을 나타냈다"며 "이는 국내 전기차 보조금 확정이 늦어진 점, 중국 춘절 관련 조업일수 감소 등 영향으로 전기차 판매량이 줄어든 데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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