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올림픽대로 전 구간 지하화'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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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제 기자
입력 2024-04-0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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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은 3일 "올림픽대로가 지나가는 지역구의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자 일동은 올림픽대로 전 구간의 지하화를 약속드린다"고 공약을 발표했다.

    김민석 총선 상황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교통체증 없는 간선도로 고속화와 함께 한강공원의 접근성을 높여서 소음 없고 쾌적한 한강도시 서울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림픽대로 지하화로 시민들에게 한강은 더욱 가까워지고 한강을 품에 안은 서울시민들의 삶의 질은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교통 소음으로부터 해방돼서 한강변의 주거는 보다 조용하고 쾌적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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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석 "소음 없고 쾌적한 한강도시 만들 것"

  • "22대 국회서 관련 법 개정, 예산 확보"

김민석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총선 상황실장이 지난달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후위기 극복과 RE100 국가 실현을 위한 민주당 10대 약속 발표 행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민석(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총선 상황실장이 지난달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후위기 극복과 RE100 국가 실현을 위한 민주당 10대 약속 발표 행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3일 "올림픽대로가 지나가는 지역구의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자 일동은 올림픽대로 전 구간의 지하화를 약속드린다"고 공약을 발표했다.

김민석 총선 상황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교통체증 없는 간선도로 고속화와 함께 한강공원의 접근성을 높여서 소음 없고 쾌적한 한강도시 서울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림픽대로 지하화로 시민들에게 한강은 더욱 가까워지고 한강을 품에 안은 서울시민들의 삶의 질은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교통 소음으로부터 해방돼서 한강변의 주거는 보다 조용하고 쾌적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주요 간선도로 지하화는 이제 시대적 대세"라며 "동탄을 지나가는 경부고속도로가 지하화되고, 직선으로 바뀌어 차량흐름이 빨라지는 효과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림픽대로가 지하화되면 시민들에게 한강이 더욱 가까워진다"며 "한강의 공원화와 접근성을 높여 한강을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도로법 등의 법 개정과 중앙정부, 서울시의 적극적 재정투입이 필요하다"며 "22대 국회에서 관련 법 개정과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여당 소속인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책도 비판했다. 김 실장은 "한강은 오 시장의 '서울항'이나 '리버버스' 같은 비현실적인 계획 아니라 시민과 학생들이 요트와 조정같은 친환경 수상스포츠 즐길 수 있는 시민의 쉼터가 돼야 한다"고 짚었다.

김 실장은 '과거에 같은 공약이 실현되지 않았는데 타개책이 있느냐'고 묻자 "과거에는 개별적인 제안이었다. 이번 제안은 구체적으로 관련된 국회의원 후보들이 공통으로 제시하는 것"이라며 "당 정책위원회의 검토도 거쳤다"고 차별점을 이야기했다.

공약 이행에 필요한 재원에 대해선 "과거 아라뱃길 관련 재원이 9조원 전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전반적으로 그것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이날 의정 갈등과 관련한 해법도 정부에 제시했다. 그는 "정부와 의료계가 적극적인 대화를 무조건 시작해야 한다"며 "의료계와 의료진들은 무조건 당장 복귀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아울러 "총선 직후 국회에 '보건의료공론화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한다"며 "당사자와 관계자가 참여해서 조속하게 사회적 공론을 얻어가는 방식으로 풀어가길 제안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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