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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 일환으로 윤석열 정부가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정책의 증시 부양 효과가 시들해졌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가 전월 대비 3% 올랐지만, 금융·자동차 등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소위 '기업 밸류업 수혜주'들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기업 밸류업 수혜주들은 1분기 미국 증시의 인공지능(AI) 주도주 중심 랠리 영향을 받은 국내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주와 함께 고공 행진했지만, 2~3월 한꺼번에 진행된 정기 주주총회와 실적 발표 시즌 및 배당락일을 지나면서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대열에서 이탈하고 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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