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 기대에 금값 또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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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4-04-0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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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에 힘입어 금값이 1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현물 금값은 1.32% 오른 온스당 2265.53 달러에, 미국 금 선물은 2% 넘게 급등한 온스당 2286.39달러에 거래됐다.

    세계금협회(WGC)의 시장 전략가인 조셉 카바토니는 "시장의 수많은 투기꾼들이 연준의 금리 인하에 확신을 가지면서, 금값이 오르는 것 같다"고 CNBC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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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준 금리 인하 기대에 금 투자 매력↑

  • 중국 부동산·증시 침체…금 쓸어담기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에 힘입어 금값이 1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현물 금값은 1.32% 오른 온스당 2265.53 달러에, 미국 금 선물은 2% 넘게 급등한 온스당 2286.39달러에 거래됐다.  
 
세계금협회(WGC)의 시장 전략가인 조셉 카바토니는 “시장의 수많은 투기꾼들이 연준의 금리 인하에 확신을 가지면서, 금값이 오르는 것 같다”고 CNBC에 말했다. 통상 이자를 제공하지 않는 금값은 금리 인하기에 상승세를 나타낸다.

시장은 연준이 오는 5월이나 6월에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의 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지난해 동월 대비 2.8% 올라 이달에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작지만, 연준이 연내 3회 금리 인하를 시사한 만큼 늦어도 6월에는 첫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기대다.   

부동산 및 증시 시장 등의 침체로 중국 투자자들이 금을 쓸어 담은 영향도 금값 상승을 부추겼다. 투자관리사 가벨리 펀드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시저 브라이언은 “부동산 부문 부진으로 중국 개인 투자자들이 금에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지정학적 긴장, 인플레이션 충격, 미국 달러 약세 등으로 각국 중앙은행들이 활발하게 금을 사들인 점도 금 수요를 자극했다. 다만, 카바토니는 이러한 흐름이 오랜 기간 지속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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