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 볼거리‧즐길거리 가득…사흘간 14만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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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최주호 기자
입력 2024-04-0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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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봄 기운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가 3일 간 행사의 완성도를 높이며 지난 31일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한편 경주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 인스타그램 공식계정 또는 (재)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통해 경주의 숨겨진 벚꽃 명당의 목록과 인근 관광지, 카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 변화무쌍한 날씨로 인해 축제 일정을 부득이하게 연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축제장을 방문해 주신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전국을 대표하는 벚꽃축제로 거듭나도록 더욱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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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에는 '벚꽃 라이트쇼' 인기, 올해 첨 도입한 '벚꽃코인'은 특별한 추억 선물

  • 무인 계측기 설치해 인파 밀집도 분석, 음양 시스템 구축해 안내 방송 진행

경주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 장면 사진경주시
경주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 장면 [사진=경주시]
경주 봄 기운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가 3일 간 행사의 완성도를 높이며 지난 31일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1일 경북 경주시에 따르면 축제 기간 행사장에 설치된 무인 계측기를 통해 측정한 결과 총 14만1220명이 축제 현장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축제는 낮부터 밤까지 즐길 수 있는 볼거리가 가득했다. 낮에는 버블쇼, 재즈, 서커스, 마임 등 관객들과 소통하는 거리 예술 공연들이 30분 간격으로 곳곳에 펼쳐졌으며, 밤에는 새롭게 선보이는 ‘벚꽃 라이트쇼’가 큰 호응을 얻었다.
 
매일 밤 화려한 조명과 레이저, 음악이 어우러져 밤 벚꽃을 빛냈으며, 이는 관광객이 오랫동안 머무르며 소비하는 축제로 이어졌다.
 
하늘과 땅, 그리고 그 가운데 벚꽃이 돋보일 수 있는 공간 연출은 방문객에게 ‘벚꽃이 가장 아름다운 도시는 경주’라는 평을 받았다.
 
주변 경관과 환경을 고려해 폐자재를 활용한 나무 팔레트 테이블과 도로 위 인조 잔디로 공간은 정형화된 몽골 텐트가 아닌 나무 소재를 활용한 공간 구성으로 감성을 한껏 더했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한 ‘벚꽃코인’은 친환경 체험을 즐기고, 먹거리 할인도 받을 수 있어 경주에서만 가질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벚꽃코인을 제시하면 벚꽃마켓 또는 돌담길 레스토랑에서 개 당 1000원씩 할인 받을 수 있었으며, 벼룩장터에서 물건을 사거나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어서 많은 참여를 이끌어 냈다.
 
돌담길 아래 마련된 푸드트럭과 레스토랑, 벚꽃마켓도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개최 전 지역 소상공인과 가격, 품질, 용량 등을 미리 협의해 합리적인 서비스와 바가지 요금 없는 축제를 만들었다. 여기에 축제장에 가이드북을 비치해 위생, 서비스 등의 문제에 대해 신고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인파 밀집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축제장 내 무인 계측기 6대를 설치해 실시간 인파 밀집도 분석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1㎡ 당 0.6명을 초과하면 출입을 제한해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대릉원돌담길 500m 구간에 음향 시스템 구축으로 질서 유지, 미아 발생, 비상시 경보 등의 지속적인 안내 방송을 진행해 방문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축제라는 평을 받았다.

한편 경주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 인스타그램 공식계정 또는 (재)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통해 경주의 숨겨진 벚꽃 명당의 목록과 인근 관광지, 카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 변화무쌍한 날씨로 인해 축제 일정을 부득이하게 연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축제장을 방문해 주신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전국을 대표하는 벚꽃축제로 거듭나도록 더욱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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