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의대 교수들, 근무시간 재조정 시사…"물리적·체력적 한계 직면"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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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기원 기자
입력 2024-03-3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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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교수들, 근무시간 재조정 시사…"물리적·체력적 한계 직면"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 추진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한 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의대 교수들이 의료공백 장기화로 물리적·체력적 한계에 임박했다며 다음 달 1일부터 본격적인 근무시간 조정을 시사했다.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 의학연구혁신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환자를 전부 보고 환자를 줄이지 않았지만, 물리적이고 체력적인 한계가 온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견에는 방재승 전의비 위원장을 비롯하여 각 의대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교수 8명이 참석했다.

전의비는 "각 (진료)과 사정에 따라 비필수의료를 줄이고 필수의료에 신경을 더 쓰려 한다"며 "상급병원에서 다른 환자를 치료할 수 있게 경증 환자를 줄이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급병원에 와야 할 급한 환자는 의사의 도리를 다하기 위해 진료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험지' 송파 찾아 "민주, 단독 과반 1당 시켜달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선거운동 첫 주말인 30일 서울 송파를 찾아 "민주당이 단독으로 과반 1당이 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이 대표는 1인당 25만원씩, 가구당 평균 100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이 현재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토론회마다 내놓는 국정과제보다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정오께 서울 송파 위례광장로 인근을 찾아 "대통령이 전국을 다니면서 이거 해주겠다고 저거 해주겠다고 하는 것들 1000조원이 넘게 필요하다는 얘기가 있다"며 "1000조는 있는데 국민들에게 25만원씩 지급할 재정은 없느냐"고 따졌다. 이어 "남인순(송파병 민주당 후보)을 다시 국회로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4일 서울 송파 새마을전통시장을 찾아 국민 1인당 25만원씩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안하면서,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에 조속한 추가경정예산(추경) 논의를 착수해달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필요한 재원으로 약 13조원이 든다고 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아내와 함께 故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조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 회장이 30일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아내인 정지선 여사와 함께였다.

재계에서 현대차와 효성은 세대교체를 본격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의선 회장과 조현준 효성 회장이 2021년 '정부 공인 총수'인 동일인에 각각 이름을 올리면서다.
독해지는 한동훈의 입…"이재명·김준혁·양문석의 쓰레기 같은 말 들어봐라"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3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을 향해 "여성을 상대로 한 쓰레기 같은 말들을 들어봐 달라"고 맹비난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 부천을 찾아 김복덕(부천갑)·박성중(부천을)·하종대(부천병) 후보 지지를 호소하면서 "이 대표가 자기 형수에게 한 말을 들어봐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경기 수원정에 출마한 김준혁 민주당 후보를 언급하면서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말들을 살펴봐 달라. 심지어 초등학생을 성관계 대상으로 이야기하고 위안부 할머니들을 그 대상으로 비유를 들었다"며 "이런 쓰레기 같은 말이 우리 사회가 용인할 수 있는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경기 안산갑에 출마한 양문석 민주당 후보를 겨냥하기도 했다. 그는 "이 사람들은 항상 이런 식"이라며 "우리 같은 선량한 시민들에게 법을 지키라 하고 모든 고통을 감내하라면서도 뒷구멍으로는 늘 이런 식"이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이 사람도 정리하지 않을 것이다. 자기는 더 하지 않나"라며 "이 대표가 자기 형수에 대해 한 말을 들어봐 달라"고 직격했다.

이어 "김준혁과 이재명의 쓰레기 같은 말들, 그게 바로 그 사람들이 권력을 잡았을 때 여러분 위에 군림하며 머릿속에 넣고 정치로 구현할 철학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간증시전망] 시장 관심은 어닝시즌으로…美·中 주요지표 발표 주목
다음 주 국내 증시는 1분기 실적으로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주중 예정된 미국 주요 지표 발표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1포인트(0.03%) 오른 2746.63으로 마감했다. 한 주간 코스피는 0.07% 내렸고 코스닥은 0.17% 상승했다.

특별히 시장의 방향성을 좌우할 만한 경제지표나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증시 움직임 역시 크지 않았다.

다음 주는 어닝시즌이 가까워지면서 투자자의 관심이 실적으로 쏠릴 전망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관심사가 점차 물가, 밸류업에서 실적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반도체 실적 턴어라운드를 필두로 1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주식시장의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4월 5일 잠정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본격적인 실적 발표는 4월 3~4주차에 집중돼 시장 기대가 향후 몇 주에 걸쳐 점진적으로 높아질 것이란 진단이다.

다음 주는 미국과 중국의 주요 지표가 발표된다. 오는 4월 1일 중국 3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미국 3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가 공개된다. 이어 5일 미국 3월 고용보고서도 발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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