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도당 "미성년 성범죄자 변호 이형섭 의정부을 후보 공천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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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임봉재 기자
입력 2024-03-2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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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27일 "미성년자 성범죄자 변호 이력이 드러난 이형섭 국민의힘 의정부을 후보의 공천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도당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은 이 후보의 공천을 철회해야 한다"며 "이 후보는 당연히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기도당은 "한 위원장은 민주당 소속 후보의 성범죄 변호를 두고는 '국민의힘은 용인하지 못하겠다.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 편이기에 그렇다'며 마치 국민의힘은 공천하지 않을 것처럼 자신만만했다"면서 "그런데 왜 침묵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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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위원장, 내로남불 전형…이 후보 자진사퇴해야'

이형섭 국민의힘 의정부을 후보사진이형섭 후보 선거사무소
이형섭 국민의힘 의정부을 후보 [사진=이형섭 후보 선거사무소]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27일 "미성년자 성범죄자 변호 이력이 드러난 이형섭 국민의힘 의정부을 후보의 공천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도당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은 이 후보의 공천을 철회해야 한다"며 "이 후보는 당연히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기도당은 "한 위원장은 민주당 소속 후보의 성범죄 변호를 두고는 '국민의힘은 용인하지 못하겠다.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 편이기에 그렇다'며 마치 국민의힘은 공천하지 않을 것처럼 자신만만했다"면서 "그런데 왜 침묵하나. 남의 당 소속에는 잔인할 만큼 모진 언어를 난사하면서 자당 소속 후보자에는 왜 이리 관대하냐"고 비꼬았다.
 
또 "한 위원장은 내로남불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며 "민주당에 들이대던 잣대를 자당에도 적용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특히 "이 후보가 변호한 성범죄자는 11세에 불과한 어린아이를 간음했다. 어린아이에게 음란물을 제작하게 했고 두 차례나 유사 간음을 하는 짓도 서슴지 않았다. 그것도 부족해 피해자의 삼촌인 척 또 다른 가해자를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파렴치범"이라며 "징역 6년이 선고될 만큼 천인공노할 아동 성범죄 행위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피고인은 변호사 조력을 받을 권리가 있다. 그러나 법조인 출신이 이를 모르지 않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당신의 입은 남에게는 잔인했다"며 "남에게 들이대던 그 잣대를 자신이 공천한 이 후보에게 어떻게 적용하는지 국민이 두 눈 부릅뜨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 후보는 이를 단독 보도한 한 매체에 "범행을 전부 인정하고 일체의 무죄 주장이나 심신미약 감경 주장을 하지 않았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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