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봄철 맞아 지역축제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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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한호 기자
입력 2024-03-2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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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철 지역축제가 본격화됨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가 바가지요금 근절, 안전관리체계 구축, 친환경축제 구현 등 '3무(無)' 축제로 치러지는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에 도는 먹거리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기 위한 점검‧신고 시스템을 마련해 시·군 지역축제의 건전한 상거래 문화를 정착시키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군, 지역 민간단체와 함께 바가지 요금 합동점검반을 구성·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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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가지‧안전사고‧쓰레기 '3무(無)' 축제에 총력…196억원 투입해 콘텐츠 강화

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사진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사진=전북특별자치도]
봄철 지역축제가 본격화됨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가 바가지요금 근절, 안전관리체계 구축, 친환경축제 구현 등 ‘3무(無)’ 축제로 치러지는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또한 장기적 관점에서 전문기관 사전 컨설팅과 사후 면밀한 성과보고를 갖는 등 콘텐츠 발굴로 보다 특색있는 지역축제로 거듭나는 데도 공을 들일 방침이다.

26일 도에 따르면 이달 27일 정읍 벚꽃축제를 시작으로 28일 고창 벚꽃축제, 4월 12일 완주 모악산웰니스축제, 4월 19일 고창 보리밭축제, 4월 26일 김제 모락뮤직페스티벌 등 한 달 남짓 동안 크고 작은 지역축제가 개최된다.

이에 도는 먹거리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기 위한 점검‧신고 시스템을 마련해 시·군 지역축제의 건전한 상거래 문화를 정착시키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군, 지역 민간단체와 함께 바가지 요금 합동점검반을 구성·운영한다.

합동점검반은 축제 계획을 수립하는 단계부터 바가지요금 근절방안이 포함됐는지를 검토하고, 축제 기간에는 각 입점 업체들의 요금 인상 여부, 가격표시제 이행 및 원산지 표시 여부 등을 점검한다. 

또한 축제장 내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해 부당 상행위 신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불법 노점상을 대상으로 강력하게 단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축제기간 동안 시·군, 소방·경찰·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안전점검반을 꾸려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동풍 등으로 인한 행사장 안전사고 예방 및 관리가 요구됨에 따른 것으로, 도는 대규모 및 고위험 축제를 중심으로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또는 축제 진행 과정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통해 1회용품 사용을 지양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는 데도 기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축제장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장려하며 음식을 다회용기에 담아 제공하고, 이용객이 다회용기를 반납하면 세척서비스 업체에서 수거·세척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이 사업을 신청한 8개 시·군, 18개 축제에 140만개의 다회용기를 보급하고, 각 축제 특성에 맞는 다회용기 사용 지원을 위해 사전 현장 컨설팅도 함께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는 별도로 도는 시·군 지역축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총 사업비 196억9200만원을 투입해 축제 콘텐츠를 강화한다.

지역축제 컨설팅 및 평가는 대표축제 14개, 작은마을축제 14개, 지역특화형축제 8개 등 총 36개 축제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올해 추진 결과를 토대로 내년도 지원대상을 선정하는 데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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