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 메밀·막걸리 조합 첫 선...한식 브랜드에 힘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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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4-03-2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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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원엽 교촌에프앤비 글로벌미주·신사업부문 혁신리더가 21일 서울 여의도동 메밀단편에서 진행된 '메밀단편 미디어 시식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는 메밀단편을 통해 글로벌 종합 식품외식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

    송원엽 교촌에프앤비 글로벌미주·신사업부문 혁신리더는 21일 서울 여의도동 메밀단편에서 열린 '메밀단편 미디어 시식회'에서 "정직하고 바른 외식브랜드를 만들고자 하는 교촌의 의지를 담아 다양한 외식 문화를 연구한 끝에 내놓은 브랜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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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엽 교촌에프앤비 글로벌미주·신사업부문 혁신리더가 21일 서울 여의도동 메밀단편에서 진행된 ‘메밀단편 미디어 시식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교촌에프앤비
송원엽 교촌에프앤비 글로벌미주·신사업부문 혁신리더가 21일 서울 여의도동 메밀단편에서 진행된 ‘메밀단편 미디어 시식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교촌에프앤비]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메밀 요리 브랜드 '메밀단편'을 선보였다. 교촌에프앤비는 메밀단편을 통해 글로벌 종합 식품외식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

송원엽 교촌에프앤비 글로벌미주·신사업부문 혁신리더는 21일 서울 여의도동 메밀단편에서 열린 ‘메밀단편 미디어 시식회’에서 "정직하고 바른 외식브랜드를 만들고자 하는 교촌의 의지를 담아 다양한 외식 문화를 연구한 끝에 내놓은 브랜드"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한국적인 재료로 장인의 가치를 담을 수 있는 브랜드를 고민한 끝에 과거 보릿고개를 넘길 수 있는 서민들의 귀중한 식재료였던 메밀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여의도 메밀단편 매장에 마련한 메밀단편 반상과 막걸리 사진교촌에프앤비
서울 여의도 '메밀단편' 매장에 마련한 메밀단편 반상과 막걸리 [사진=교촌에프앤비]

메밀단편에는 메밀 요리를 즐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직접 써내려 가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특히 메밀단편은 밀가루나 전분을 첨가하지 않은 점이 특징이다. 교촌에프앤비는 "강원도 봉평의 국내산 함량 100% 순메밀가루로 자가제면을 통해 메밀면을 뽑고, 1++등급 한우와 닭으로 육수를 만들며 파주에서 3대째 기름집을 이어오는 명품 들기름을 사용한다"며 "식기 또한 무형문화재 명예보유자 이봉주 장인이 직접 만든 방짜유기를 공수했다"고 설명했다.

메밀단편 대표메뉴는 100% 국내산 메밀로 만든 ‘메밀면’이다. 메밀은 글루텐 성분이 없어 면을 뽑으면 식감이 거칠고 면이 끊어지기 쉽다.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메밀 알곡 60%를 차지하는 겉껍질을 모두 벗겨내 곱게 갈고 미량의 소금으로만 반죽·숙성해 주문 즉시 면을 뽑아 낸다.

교촌에프앤비는 메밀단편 매장 위치 선정에만 6개월 이상을 쏟았다. 출점 상권 분석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점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교촌에프앤비는 서울 시내 핵심 상권 중 직장인을 비롯해 하루 유동인구가 73만명에 육박하는 여의도 비즈니스 상권을 골랐다. 안정적인 고정 수요와 소비력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달 1일 문을 연 여의도 메밀단편 매장에는 하루 평균 약 200명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밀단편에서는 전통주도 선보인다. 메밀단편에서 판매 중인 ‘은하수 막걸리’ 2종은 교촌 관계사 ‘발효공방 1991’에서 만든 전통주다. 은하수 막걸리는 경상북도에서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영양군에 있는 100년 전통 양조장에서 만들어진 ‘감향주’를 현대화한 전통주다. 물, 쌀, 누룩 외 어떠한 첨가물도 사용하지 않은 점이 특징이다.

교촌에프앤비에 따르면 은하수 6도 막걸리는 기름진 음식과 조화롭게 어울리며 은하수 8도 막걸리는 걸쭉하고 묵직한 보디감에 새콤함이 느껴지는 향이 특징이다.

송 혁신리더는 “향후 추가적인 직영 매장을 오픈해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더욱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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