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콘텐츠·웨딩 등, 청년친화 서비스업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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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진 기자
입력 2024-03-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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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웹 콘텐츠 창작과 웨딩·뷰티 서비스를 청년친화 서비스 산업으로 선정했다.

    정부는 이른바 크리에이터, 웹툰 작가 등 웹 콘텐츠 창작이 청년들의 희망직업 상위권을 차지하고 성장 가능성이 풍부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청년세대가 많이 이용하고 K-콘텐츠 인기 확산 등으로 성장이 기대되며 높은 고용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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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ㆍ청소년 희망직업 반영

  • 불공정 관행 근절과 진로 변경 상담

  • 수출 가능성도 격려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행안부·기재부 전경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행안부·기재부 전경.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정부가 웹 콘텐츠 창작과 웨딩·뷰티 서비스를 청년친화 서비스 산업으로 선정했다. 청년의 해당 분야 취업과 창업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소비자 만족을 제고해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부처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년친화 서비스 발전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기재부 2030자문단 등 청년 세대와 함께 발전방안을 마련했다. 

기재부는 청년층이 선호하는 유망 서비스 업종의 청년 취업 증가율이 낮고 주요 소비 품목의 만족도가 저하되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추진하게 됐다. 청년 세대의 일자리가 서비스업을 위주로 확대되고 있고 청년들의 선호 직업에서도 서비스업이 대다수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른바 크리에이터, 웹툰 작가 등 웹 콘텐츠 창작이 청년들의 희망직업 상위권을 차지하고 성장 가능성이 풍부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청년세대가 많이 이용하고 K-콘텐츠 인기 확산 등으로 성장이 기대되며 높은 고용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불공정 계약 만연과 소비생태계 왜곡 행위 빈번, 지원 미흡 등을 과제로 꼽았다. 정부는 웹 콘텐츠 분야의 불공정 계약 행위를 주목했다. 정부는 웹툰의 표준계약서 고도화와 웹소설의 표준계약서 마련을 과제로 삼았다. 웹툰 분야는 표준계약서가 2015년부터 마련됐으나 현실과 괴리됐고 웹소설은 표준계약서 자체가 부재한 상황이다. 

웹 콘텐츠 제작자의 근무 환경이 불안정하다는 점도 고려한다. 정부는 웹툰 웹소설 작가, 크리에이터 등은 어린 나이에 시작하고 실패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분류된다. 정부는 진로 전환 수요가 높은 분야로 보고 진로전환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아울러 웹콘텐츠 창작자의 심리 상담을 지원한다. 

정부는 웹소설 산업의 성장 지원과 수출 활성화도 고민한다. 웹소설 번역 지원을 위해 교육 실습 과정 신설하고 모션 트래킹 등 기술을 지원한다. 또한 무료 공유저작물 확충, 글로벌 웹툰 페스티벌 정기 개최, 멕시코·인도 등 신규 수출 개척 국가의 웹툰 분석 등으로 산업을 도울 예정이다. 

웨딩뷰티 서비스 역시 청년세대의 취업, 창업과 소비 관심도가 높다는 점에서 이뤄졌다. 청년세대 고용이 증가하고 서비스 수요가 다양화됐지만 자격관리와 근거법률 등이 부족해 산업육성 인프라 조성이 미흡하다는 진단이다. 

정부는 뷰티업종 인력 육성을 위한 정책도 펼친다. 현재 피부 미용 관련해 다른 직종에 비해 업계 수요 대비 전문인력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결혼 서비스 중 자격관리 필요성이 높은 업종을 선정하고 국가 공인 민간 자격 또는 국가 자격증 도입을 추진한다. 뷰티 서비스 분야 전문 인력 야성을 위해 전문대학·기업 간 교육과정도 공동 개발 운영하고 실습 장비 등도 지원한다. 

웨딩 서비스의 청년 친화적 소비환경 조성도 이뤄질 예정이다. 공공시설을 개방해서 예식공간으로 쓸 수 있도록 하고 직원용 공공기관의 예식장을 개방하는 것이 골자다. 주요 신규 개방시설로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 △국립현대미술관 △관세인재개발원 △중앙교육연수원 등이 있다. 또한 한전, LH 등 직원용 예식시설을 일반인이 직원과 동일한 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신규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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