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불법 공매도, 극복해야할 과제… 의견 반영할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이레 기자
입력 2024-03-13 10:00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공매도·자본시장 선진화 등에 대한 개인투자자와 함께 하는 열린 토론회에서 불법 공매도 및 주가 조작 등 부당 이득을 취하는 세력에 대해 우리 자본시장이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금감원과 한국거래소가 공매도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불신을 해소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기업 밸류업 등 우리 자본시장의 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공동으로 개최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이 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전체 거래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우리 증시의 중요한 한 축인 개인 투자자분들의 공매도에 대한 불신이 그간 깊어져 왔던 상황에서 오늘 토론이 공매도에 대한 개인 투자자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시장 참여자들이 함께 모여 공매도 관련 오해와 의혹을 해소하고 합리적인 제도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 글자크기 설정
  • "불공정거래에 엄정 대처"

지난달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2024년도 금융감독원 업무계획 기자간담회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공매도·자본시장 선진화 등에 대한 개인투자자와 함께 하는 열린 토론회에서 불법 공매도 및 주가 조작 등 부당 이득을 취하는 세력에 대해 우리 자본시장이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엄정 대응은 물론, 토론회에서 개진된 의견은 감독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토론회는 금감원과 한국거래소가 공매도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불신을 해소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기업 밸류업 등 우리 자본시장의 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공동으로 개최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이 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전체 거래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우리 증시의 중요한 한 축인 개인 투자자분들의 공매도에 대한 불신이 그간 깊어져 왔던 상황에서 오늘 토론이 공매도에 대한 개인 투자자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시장 참여자들이 함께 모여 공매도 관련 오해와 의혹을 해소하고 합리적인 제도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부당 이득 세력에 대해 엄정 대응하고 국내 자본시장을 자산형성의 사다리로 만들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원장은 "불법 공매도 및 주가 조작 등을 통해 부당 이득을 취하는 세력, 무분별한 쏠림 투자를 유도하는 검증되지 않은 허위사실 유포행위, 주주 환원에 충실하지 못한 기업문화 등은 우리 자본시장의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극복해야 할 과제"라며 "이를 위해 금융당국은 불법 공매도·불공정거래에 대해 지속적으로 엄정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우리 증시를 국민의 자산형성 사다리로 만들 수 있도록 투자자 친화적 자본시장을 조성하고 상장기업들의 주주가치 제고를 유도할 수 있는 제도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토론회를 통해 나온 의견에 대해서는 정책 수립에 참고할 것을 시사했다. 이 원장은 "어느 때보다 커진 우리 증시에 대한 기대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고견을 나누어 주시고 오늘 주신 의견들은 감독 정책 등에 충실하게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제언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