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후원회장' 이천수 '니킥폭행'·'드릴협박' 피해...가해자 신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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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4-03-0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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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후원회장 이천수씨를 폭행하거나 협박한 남성들의 신원이 특정됐다.

    이에 인천 계양경찰서는 수사에 착수, 인천지하철 1호선 계양역 등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60대 남성 A씨와 70대 남성 B씨의 신원을 확인했다.

    A씨는 '니킥폭행' 혐의를, B씨는 '드릴협박'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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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60대 A씨·70대 B씨 소환...선관위 논의 후 죄명 확정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원 전 장관의 후원회장인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왼쪽가 지난 6일 오후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프로배구 남자부 6라운드 대한항공과 우리카드의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원 전 장관의 후원회장인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왼쪽)가 지난 6일 오후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프로배구 남자부 6라운드 대한항공과 우리카드의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후원회장 이천수씨를 폭행하거나 협박한 남성들의 신원이 특정됐다.
 
8일 원 후보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따르면 이씨는 전날 오전 계양역에서 출근 인사를 하던 중 한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다. 이 남성은 악수를 청하면서 이씨에게 다가간 뒤 손을 잡고 무릎으로 이씨의 허벅지를 가격했으며, 주변의 제지를 뿌리치고 추가로 폭행을 시도하기도 했다.
 
같은 날 오후 2시께에는 계양구 임학동에서 드릴을 든 한 남성이 이씨 가족의 거주지를 안다며 협박을 한 일도 있었다고 원 전 장관은 전했다. 이씨는 축구 국가대표 출신 유명인이다. 원 전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명백한 범죄"라며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인천 계양경찰서는 수사에 착수, 인천지하철 1호선 계양역 등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60대 남성 A씨와 70대 남성 B씨의 신원을 확인했다. A씨는 '니킥폭행' 혐의를, B씨는 '드릴협박'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일단 공직선거법상 선거의 자유 방해 혐의로 A씨와 B씨를 불구속 입건했으며,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이들을 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한 상태"라며 "선거관리위원회와 논의를 거쳐 죄명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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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거의 자유 방해 혐의? 그런게 있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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