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주거난 해결 위해 '뉴:홈' 6.1만, 공공임대 5.1만 등 연내 11만가구 공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윤동 기자
입력 2024-03-05 15:05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정부는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연내 11만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

    국토부는 청약통장을 통한 청년 주택드림 대출 연계로 주택 자금도 지원할 방침이다.

    국방 의무를 수행 중인 청년을 위해 군 장병도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가입을 허용하는 등 자산형성 상품 가입을 확대한다.

  • 글자크기 설정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경기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열일곱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경기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열일곱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연내 11만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 교통비 절감을 위해 'K-패스' 등 대중교통비 환급제도를 시행한다. 

국토교통부는 5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17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이 같은 정책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올해 청년층 공공분양 6만1000가구, 공공임대 5만1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로 공급하고 분양가의 최대 80%에 달하는 40년 전용 주택담보대출 등을 통해 내 집 마련 부담을 완화한다는 구상이다.

역세권과 도심 등 선호입지에 청년 맞춤형 주거공간과 서비스를 결합한 청년특화 공공임대주택도 공급할 계획이다. 1000가구 가량을 공모해 선정할 예정이다.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으로 청약에 당첨된 청년에게는 '청년 주택드림 대출'을 통해 최저 2.2% 금리로 분양가 80%까지 구입자금을 지원한다. 출산 2년 내 무주택가구에게 1.6~3.3% 금리로 주담대를 지원하고 추가 출산 시 신생아 1명당 0.2%포인트(p) 우대가 가산된다.

정책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청년도약계좌 만기수령자가 해당 금액을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에 일시 납입하는 것도 허용한다.

청년도약계좌는 만 19~34세 청년 중 총급여 6000만 원 이하 가입자에 대해 정부기여금 지급과 비과세가 적용되는 상품이다. 매월 70만 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고 만기는 5년이다. 국토부는 청약통장을 통한 청년 주택드림 대출 연계로 주택 자금도 지원할 방침이다.

국방 의무를 수행 중인 청년을 위해 군 장병도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가입을 허용하는 등 자산형성 상품 가입을 확대한다. 이 경우 국방부가 발급하는 가입자격확인서를 통해 군 복무가 증명되면 가입이 허용된다.

또 국토부는 장병내일준비적금 만기 시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으로 일시 납입하는 것도 추진한다.

아울러 국토교통부는 오는 5월 시행 예정인 K-패스를 통해 청년층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K-패스는 전철·버스 등 대중교통을 월 15회 이상 이용할 경우 지출금액의 최대 30%를 환급하는 제도로 기존 '알뜰교통카드'를 확대 개편한 사업이다.

전국에서 이용할 수 있고 신분당선·광역버스·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사용 대상도 확대된다. 매월 대중교통비로 평균 7만 원을 지출하는 청년이라면 2만1000원까지 교통비를 아낄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청년도약계좌와 여러 자산관리 지원 정책을 통해 청년층의 자산 형성과 주거 기반 마련, 생활비 절감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