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5개국과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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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서 기자
입력 2024-03-0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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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주요 7개국(G7)을 비롯한 15개국과 리튬, 흑연, 니켈, 희토류 등 핵심광물의 공급망 다변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인선 2차관은 3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수석대표회의에 참석했으며, 회의는 호세 페르난데즈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이 주재했다.

    MSP는 리튬·흑연·니켈·희토류 등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과 다변화를 위해 2022년 미국 주도로 출범한 협력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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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인선 외교차관,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수석대표회의 참석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이 4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수석대표회의에 참석해 15개 회원국들과 핵심광물의 공급망 다변화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외교부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이 4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수석대표회의에 참석해 15개 회원국들과 핵심광물의 공급망 다변화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외교부]

정부가 주요 7개국(G7)을 비롯한 15개국과 리튬, 흑연, 니켈, 희토류 등 핵심광물의 공급망 다변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인선 2차관은 3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수석대표회의에 참석했으며, 회의는 호세 페르난데즈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이 주재했다.

MSP는 리튬·흑연·니켈·희토류 등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과 다변화를 위해 2022년 미국 주도로 출범한 협력체다. 한국과 미국을 포함해 영국, 일본, 캐나다, 유럽연합 등이 참여해왔으며 에스토니아가 새로운 회원국으로 합류했다.

회의에서 MSP 회원국들은 MSP 포럼을 설립하기로 뜻을 모으고 효과적인 핵심광물 협력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외교부는 "향후 회원국 이외 핵심 광물 보유국들도 포럼을 통해 MSP 차원 협력에 참여하고, 핵심광물의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MSP 회원국들은 청정에너지 전환과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MSP 시범사업 23개에 대한 정책적 지원 확대하는 데에도 합의했다. 

지난 2월 기준 진행 중인 시범사업으로는 추출 분야 16개, 광물 제련 분야 9개, 재활용·복구 분야 3개 등이 있다. 자원별로는 리튬 1개, 흑연 6개, 니켈 2개, 코발트 3개, 망간 1개, 구리 2개, 희토류 9개 등이며 지역별로는 미주 6개, 아프리카 13개, 유럽 4개, 아시아태평양 2개 등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기존 회원국이 아닌 중남미 자원보유국들도 자리해 광물개발 협력 방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강 차관은 4일(현지시간) 토론토에서 MSP 회원국 정부와 업계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흑연 공급망 심층회의'를 열고 배터리 음극재 핵심원료인 흑연의 안정적 글로벌 공급망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유법민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같은 날 사다미추 유키 일본 경제산업성 국장, 데보라 유 캐나다 천연자원부 국장, 로라 브로텐 캐나다 투자청장과 각각 만나 양자간 핵심광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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