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오익근 대표 3연임 사실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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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우 기자
입력 2024-03-0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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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가 3연임을 사실상 확정했다.

    오 대표 연임으로 대신증권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진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 이사회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결정한 오익근 대표 선임안을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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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신증권
대신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사진) 선임안을 정기주총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하면서 사실상 3연임이 확정됐다. [사진=대신증권]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가 3연임을 사실상 확정했다. 오 대표 연임으로 대신증권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진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 이사회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결정한 오익근 대표 선임안을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21일로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오 대표는 1963년생으로 1987년 대신증권에 입사해 38년째 대신파이낸셜그룹에서 근무했다. 대신증권 재무관리부장, 리스크관리본부장, 대신저축은행 대표이사, 대신증권 부사장 등을 거쳐 2020년부터 대표이사에 오른 재무전문가다.
 
증권가에서는 대신증권 호실적이 오 대표 연임에 힘을 실어줬다는 분위기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별도기준 영업이익 6856억원을 기록했다. 일회성 수익인 계열사 중간배당 4800억원을 제외해도 2546억원으로 전년(889억원)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수준이다.
 
대신증권은 오 대표를 중심으로 종투사 진입 추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별도기준 자기자본 3조원을 넘기면 종투사 진입 여건을 갖추게 된다.
 
앞서 대신증권은 자기자본 확충을 위해 작년 10월 대신에프앤아이 3906억원, 대신저축은행 200억원, 대신자산운용 115억원, 대신자산신탁 51억원, 대신프라이빗에쿼티 34억원 등 5개 자회사에 대해 총 4305억원 규모로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대신증권의 별도기준 자기자본은 지난해 상반기 2조1007억원에서 같은 해 하반기 2조8529억원으로 늘었다. 나머지 금액은 본사 사옥 매각 자금 등을 통해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증권은 올 상반기 종투사 신청에 나설 계획이다. 계획대로라면 대신증권은 국내에서 10번째 종투사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종투사는 기업 신용 공여 한도가 자기자본 100%에서 200%로 늘어나며 기업 직접 대출,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업무를 영위하는 등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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