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 이혁준 나신평 금융평가본부장은…금융 리스크 분석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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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4-03-0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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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혁준 나이스신용평가 금융평가본부장(상무)은 20년 이상 국내 금융권의 잠재 리스크를 들여다보고 기업 신용평가와 분석을 전문적으로 수행해 온 시장 전문가다.

    이 본부장은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부터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태에 이르기까지 금융 시스템 관련 위기가 발생할 때마다 등판해 당국과 시장 등에 처방전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현재는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한 곳인 나신평에서 금융 평가를 총괄하는 한편 예금보험공사 저축은행 리스크평가 및 차등보험료율제 전문위원회 위원, 주택금융공사 리스크관리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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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준 나이스신용평가 금융평가본부장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혁준 나이스신용평가 금융평가본부장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혁준 나이스신용평가 금융평가본부장(상무)은 20년 이상 국내 금융권의 잠재 리스크를 들여다보고 기업 신용평가와 분석을 전문적으로 수행해 온 시장 전문가다. 이 본부장은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부터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태에 이르기까지 금융 시스템 관련 위기가 발생할 때마다 등판해 당국과 시장 등에 처방전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현재는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한 곳인 나신평에서 금융 평가를 총괄하는 한편 예금보험공사 저축은행 리스크평가 및 차등보험료율제 전문위원회 위원, 주택금융공사 리스크관리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이 본부장은 경기도 수원 출신으로 1998년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졸업 이듬해인 1999년 LG카드(현 신한카드)에 입사해 금융권에 첫 발을 내딛었고 2000년 한국신용정보 평가사업본부 전문연구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카드사 근무 경험 등을 살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금융감독원에서 비은행감독국 선임조사역으로 금융권 현장을 누볐다. 이를 통해 저축은행 등 전 금융권에 불거진 부동산 시장 불패 신화와 허상 등을 마주했다. 이후 다시 신평사 기업부문 수석연구원으로 돌아온 이 본부장은 금융·기업평가본부 등을 거치며 산업분석과 기업·그룹 평가, 평가 방법론 제·개정 등 다양한 실무 경험과 전문 지식을 쌓았다. 또 금융업 신용등급 방향성과 사업 및 규제 환경 변화 등에 대한 정책 제언을 시장에 제공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금감원에 근무하던 2008년 전국에 걸친 부동산시장 열기와 금융권 몸집 불리기가 최근 부동산 PF 사태와 큰 틀에서 유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에도 저축은행 등 비은행권 자산 증가속도가 너무 빨라 업계 관계자들을 소집해 이렇게 빠른 증가세는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를 했다"며 "그러나 관계자들은 '그래도 가장 안전한 것이 땅과 건물 같은 부동산'이라는 반응이었는데 이들 중 상당수가 2011년 저축은행 사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했다"고 떠올렸다. 이 본부장은 최근 본격화된 부동산 PF 부실 리스크와 관련해서도 "수 년 전 증권사들의 부동산 PF 확대 움직임에 업권 관계자와 면담을 하다 과도한 부동산PF 규모와 자기자본비율 관리의 필요성을 언급했지만 이번에도 부동산이 가장 안전하다는 답변을 듣고 2011년 직전이 떠올랐다"며 "그 이후 1년 만에 이번 부동산 PF 리스크가 본격화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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