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다음달 '자유의방패' 연합연습…유엔사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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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선 기자
입력 2024-02-2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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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 미국이 연합 방위 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다음 달 연합연습을 진행한다.

    FS는 지난해 3월부터 명칭을 바꿔 실시하는 한·미 연합연습으로 북한은 매번 연합군사훈련에 불만을 표하고 있다.

    특히 북한은 지난해 한·미 연합훈련을 '북침 전쟁연습'이라고 비난하며 맞불 훈련, 미사일 발사로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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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참 "기동훈련 확대 시행으로 동맹 상호 운용성 확대"

한·미가 지난해 8월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서 을지 자유의 방패 UFS·을지프리덤실드 연합연습을 개시했다 사진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는 한국과 미국이 오는 3월 4일부터 14일까지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합연습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8월 경기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서 실시한 연합연습 모습. [사진=연합뉴스]
한국과 미국이 연합 방위 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다음 달 연합연습을 진행한다. 이번 연습에는 유엔사 회원국도 참가한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는 3월 4일부터 14일까지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합연습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습은 최근 전쟁 교훈 등 변화하는 위협과 안보 상황을 반영한 연습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지·해·공·사이버·우주 자산 등을 활용한 다영역 작전과 북핵 위협 무력화 등에 중점을 두고 실전적으로 이뤄진다. 합참은 이를 통해 동맹의 대응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합참 관계자는 "연합연습 기간 중 지상·해상·공중에서 다양한 연합 야외 기동훈련을 확대 실시해 동맹 간 상호 운용성을 확대하고, 연합 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습에는 유엔사 회원국들도 참가할 예정이며 중립국감독위원회는 정전협정에 의거해 연습 수행을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FS는 지난해 3월부터 명칭을 바꿔 실시하는 한·미 연합연습으로 북한은 매번 연합군사훈련에 불만을 표하고 있다. 특히 북한은 지난해 한·미 연합훈련을 '북침 전쟁연습'이라고 비난하며 맞불 훈련, 미사일 발사로 대응했다.

앞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올해 상반기 한·미 연합 야외 기동 훈련과 관련해 지난해보다 2배가량 늘어난 약 50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만큼 대북 압박 강도가 대폭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FS 기간 중 한·미·일 3국 공동훈련은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신 장관은 지난 26일 기자간담회에서 한·미 훈련, 연습을 조정할 필요성에 대해 "북한이 현시점에서 전면전을 도발할 능력과 여건이 안 된다고 하지만 그에 맞춰 조정하기는 불가능하다"면서 "한‧미 연습을 강화할수록 전쟁을 방지한다고 본다"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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