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투자자 매도세와 기관 매수세가 맞부딪히며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 1%대 급등하고 있다. 대형 이슈가 소멸되며 종목마다 급등락이 나타나는 종목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33포인트(0.16%) 오른 2629.38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141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기관은 6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개장 직후 매도세를 보이다가 104억원 순매수 전환하며 방향성을 잡아가는 모습이다.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1.00%) △POSCO홀딩스(1.87%) 등이 오름세를 나타내는 반면 현대차(-2.73%)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0.26포인트(1.20%) 상승한 864.01에 거래 중이다. 기관은 98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2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개장 직후 매수세를 나타내다 23억원 순매도 전환하며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10.57%) △에코프로(5.18%) △셀트리온제약(2.07%) △신성델타테크(7.89%)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HLB(-1.72%) △알테오젠(-2.29%) △엔켐(-4.52%) 등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에는 미국 증시 혼조세, 엇갈린 매크로 지표로 인한 대외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일부 자동차 및 은행주들의 배당락, 저 PBR 업종의 수급 변화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종목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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