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한국전력, 10년 만에 찾아온 성장 사이클에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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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 기자
입력 2024-02-2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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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증권은 26일 한국전력에 대해 10년 만에 성장 사이클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신규 기저설비들이 가동하는 가운데 환율과 주요 에너지 원자재 가격 변동이 크지 않다면 연간 10조원 이상 영업실적 달성이 가능하다"며 "비록 영업외비용이 늘어나긴 했지만 영업단계에서는 과거 2015~2016년 사이클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가 지표가 추가로 안정화되거나 미뤄진 기후환경요금 정산이 이뤄지는 등 긍정적인 이벤트가 발생한다면 이익 측면의 레버리지는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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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전력공사
[사진=한국전력공사]
하나증권은 26일 한국전력에 대해 10년 만에 성장 사이클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조정했으며, 목표주가는 기존 2만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신규 기저설비들이 가동하는 가운데 환율과 주요 에너지 원자재 가격 변동이 크지 않다면 연간 10조원 이상 영업실적 달성이 가능하다"며 "비록 영업외비용이 늘어나긴 했지만 영업단계에서는 과거 2015~2016년 사이클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가 지표가 추가로 안정화되거나 미뤄진 기후환경요금 정산이 이뤄지는 등 긍정적인 이벤트가 발생한다면 이익 측면의 레버리지는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전력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2조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5.5% 증가했다. 11월 전기요금 인상이 추가 반영되며 외형 성장세가 지속되는 중이다. 영업이익은 1조8000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흑자로 전환됐다. 

유재선 연구원은 "과거 2015~2016년 대규모 이익 달성 시기 대비 자본 규모가 작아졌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다"며 "다소 늦긴 했지만 꾸준한 요금 인상을 통해 90조원 이상 매출 규모를 갖췄다. 비용 안정화로 분기 조 단위 이익 지속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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