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올트먼 이어 저커버그까지…글로벌 혁신 기업가, 韓 방문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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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4-02-2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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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빅테크 시장을 이끄는 기업 대표들이 잇따라 한국 땅을 밟고 있다.

    다만 사실상 AI에 쓰이는 반도체 시장을 현재 독점하고 있어 가격이 비싸고, 칩 수급 상황에 따라 공급 문제가 생길 수도 있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그간 자체 AI 반도체 양산을 위해 힘을 쏟아 왔다.

    자체 AI 반도체를 양산하려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와 협력이 필수적인 만큼, 메타 역시 삼성전자와 관련 논의를 진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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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시대 반도체 강국 韓 협력 '필수'

  • 글로벌 OTT, K-콘텐츠 투자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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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빅테크 시장을 이끄는 기업 대표들이 잇따라 한국 땅을 밟고 있다. 인공지능(AI)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강국인 '한국'과 공조가 결국 경쟁력 강화로 직결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결과다. 글로벌 시장에서 코리아(K)-콘텐츠의 위상이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는 점도 영향을 줬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빠르면 이달 말 한국을 찾는다. 저커버그 CEO 방한은 지난 2013년 6월 이후 약 10년 만이다. 당시 그는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아 박근혜 당시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을 만났다.
 
이번에도 저커버그 CEO는 대통령실 측에 윤석열 대통령 접견을 요청했다. 대통령실은 현재 이를 검토 중으로, 만남이 성사된다면 이달 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저커버그 CEO의 다른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나 AI 반도체 관련 협업 논의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메타는 지난해 자체 설계한 AI 학습·추론 전용 프로세서 '메타 트레이닝·추론 가속기(MTIA)'를 공개하기도 했다.

AI 연산을 위해 가장 많이 쓰이는 칩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다. 다만 사실상 AI에 쓰이는 반도체 시장을 현재 독점하고 있어 가격이 비싸고, 칩 수급 상황에 따라 공급 문제가 생길 수도 있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그간 자체 AI 반도체 양산을 위해 힘을 쏟아 왔다.
 
자체 AI 반도체를 양산하려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와 협력이 필수적인 만큼, 메타 역시 삼성전자와 관련 논의를 진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AI 연산에 특화된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한 협력을 구할 거란 관측도 있다. 저커버그 CEO는 이 회장과 '하버드 동문'이라는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는 만큼, 이 부분을 활용할 수 있다.
 
앞서 지난달 25~26일 한국을 찾은 샘 올트먼 오픈AI CEO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 그는 당시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사장)·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박용인 시스템LSI사업부장 등 삼성 반도체 경영진 외에도 최태원 SK그룹 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등과 연이어 면담했다.
 
역시 자체 AI 반도체를 양산하기 위해 위탁생산을 맡길 곳을 찾기 위한 행보다. 올트먼 CEO는 약 9300조원에 달하는 투자비를 조달할 방침이어서, 만약 구체화하면 국내 반도체 기업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하다. 따라서 강력한 동맹체계 구축을 위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CEO는 지난 16일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업계는 K-콘텐츠 투자 협력 등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최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를 견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서랜도스 CEO가 직접 의중을 파악하기 위해 나선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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