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게임사 개발자 극우 미화 발언에 유탄 맞은 네오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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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4-02-1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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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신작 게임인 '라이즈 오브 로닌'이 핵심 개발자의 극우 미화 발언으로 논란이 되면서 결국 한국 출시가 취소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는 이날 업데이트를 통해 자사 게임인 'P의 거짓'과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 간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네오위즈는 지난 7일 P의 거짓 유튜브에 컬래버레이션 소식을 알리고, 와룡 게임 내 등장하는 장비인 '청룡언월도', '명예를 아는 자의 갑옷' 등을 P의 거짓에 추가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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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일 팀 닌자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와 'P의 거짓' 컬래버레이션 예정

  • 팀 닌자 핵심 개발자 최근 발언으로 극우 미화 논란 불거진 상황

  • 韓 발매 예정이던 '로닌'은 출시 취소…네오위즈 컬래버는 일단 예정대로

사진넥슨
네오위즈는 'P의 거짓'과 팀 닌자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의 컬래버레이션이 14일 이뤄진다고 최근 발표했다. [사진=넥슨]
일본 신작 게임인 '라이즈 오브 로닌'이 핵심 개발자의 극우 미화 발언으로 논란이 되면서 결국 한국 출시가 취소됐다. 이러한 가운데 해당 게임의 개발사인 '팀 닌자'와 컬래버레이션이 예정된 네오위즈가 예기치 못한 유탄을 맞게 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는 이날 업데이트를 통해 자사 게임인 'P의 거짓'과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 간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네오위즈는 지난 7일 P의 거짓 유튜브에 컬래버레이션 소식을 알리고, 와룡 게임 내 등장하는 장비인 '청룡언월도', '명예를 아는 자의 갑옷' 등을 P의 거짓에 추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와룡 개발사인 팀 닌자가 갑작스러운 극우 논란에 휩싸이면서 네오위즈도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지난 9일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야스다 후미히코 팀 닌자 디렉터는 일본 메이지 유신 시기의 사상가 요시다 쇼인에 대해 "일본에서는 소크라테스에 필적하는 인물"이라며 "그의 삶의 방식이나 남긴 말들을 게임 속에 그려내고 싶다"고 말했다. 야스다 디렉터는 오는 3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PS)에서 출시되는 게임 로닌의 총괄 디렉터다.

문제는 요시다 쇼인이 조선을 무력으로 정복하자는 '정한론'을 강력하게 주장했다는 점이다. 그가 일본 저변에 깔려 있는 극우 사상의 뿌리가 되는 인물이라는 평가도 있다. 이 때문에 해당 인물에 대한 미화 발언이 PS 공식 채널을 통해 나오자 한국을 중심으로 논란이 불거졌고 결국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SIE) 측은 로닌의 한국 정식 출시를 취소했다. 로닌은 이미 지난해 12월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등급분류도 받은 상태였다.

이러다 보니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P의 거짓과 와룡 간 컬래버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컬래버레이션을 취소하는 게 맞지 않느냐는 반응도 나온다. 

네오위즈는 현재까지 컬래버레이션에 대한 추가적인 공지는 하지 않고 있다. 다만 지난해 9월 P의 거짓 출시 전부터 컬래버레이션 관련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뤄진 것을 감안하면 일단 예정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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