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비전프로 출시..."다시 메타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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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 기자
입력 2024-02-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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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가 지난 2일 정식 출시됐다.

    증권가에서는 비전프로 출시를 시작으로 헤드마운트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승민 삼상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XR 시장은 디바이스 판매 부진으로 역성장했으나 애플의 비전 프로와 삼성전자의 갤럭시 글래스 등 빅테크 기업들의 신규 XR 디바이스 출시가 예정돼 있어 시장이 활성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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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바이포 등 XR 관련株 주목

자료한국거래소
[자료=한국거래소]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가 지난 2일 정식 출시됐다. 지난주 사전 판매에서 20만대 이상 팔리며 흥행하자 국내 메타버스 관련주들도 덩달아 강세를 보였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비전프로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하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금융투자업계가 꼽은 비전프로 관련주 중 이노시뮬레이션, 포바이포, 세코닉스는 각각 3.10%, 6.48%, 0.54% 상승했다. 반면 덕우전자(-5.35%), LG이노텍(-1.25%)은 다소 부진했다.
 
상승 종목은 대부분 비전프로를 필두로 확장현실(XR) 시장이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포바이포는 메타버스 관련 초고화질 영상콘텐츠를 제작하는 회사다. 이노시뮬레이션은 XR 등 가상현실에 들어가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세코닉스는 비전프로에 VR용 접안렌즈와 AR용 투사모듈을 제조하는 업체로 알려져 있다.
 
비전프로는 2015년 애플이 애플워치 제품을 출시한 이후 9년 만에 내놓은 신제품이다. 지난달 19일부터 사전 판매에 들어간 비전 프로는 20만대 이상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비전 프로의 올해 판매량을 50만대 안팎으로 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비전프로 출시를 시작으로 헤드마운트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승민 삼상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XR 시장은 디바이스 판매 부진으로 역성장했으나 애플의 비전 프로와 삼성전자의 갤럭시 글래스 등 빅테크 기업들의 신규 XR 디바이스 출시가 예정돼 있어 시장이 활성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승미 하나증권 연구원도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XR 헤드셋 출하량은 1100만대로 지난해(810만대) 대비 4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XR 기술이 제조, 건설, 의료, 교육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지면서 응용처가 다변화하고 있어 미래 성장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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