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서대문갑 출격..."운동권 아성 탈환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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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오현 기자
입력 2024-02-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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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4·10 총선에서 서울 마포갑이 아닌 서대문갑으로 출마 지역을 바꿨다.

    이 의원은 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의 총선 승리를 위해 선당후사 정신으로 마포갑 출마를 내려놓고 험지인 서대문갑에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11일 마포갑 출마를 공식화한지 3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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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갑서 선회..."당 지도부 헌신 요청받아"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4·10 총선에서 서울 마포갑이 아닌 서대문갑으로 출마 지역을 바꿨다.

이 의원은 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의 총선 승리를 위해 선당후사 정신으로 마포갑 출마를 내려놓고 험지인 서대문갑에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11일 마포갑 출마를 공식화한지 3주 만이다.

이 같은 입장 변화에는 '운동권 청산'을 위한 당 지도부의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서대문갑은 운동권 출신인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역구다. 우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4명의 전·현직 의원이 한 곳에서 경쟁하는 상황에서 서울·수도권 승리를 위해 고심하는 당 지도부로부터 헌신을 요청받고 고민 끝에 이를 무겁게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대문갑은 지난 12년간 삽자루 한번 잡아보지 않은 86 운동권의 아성이었다"며 "운동권 지역을 탈환해 운동권 특권 세력을 청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의 우회로 여당 내 마포갑 경쟁은 전·현직 의원 3파전 구도가 됐다. 최승재 의원과 시대전환 흡수합당으로 국민의힘 소속이 된 조정훈 의원, 신지호 전 새누리당 의원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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