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는 '스포츠 명품 도시'로서의 지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작년에는 33개의 국제 전국·도 단위 체육대회 개최와 14개의 전지훈련을 포함하여 101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유발 효과를 가져왔다. 해오름 스포츠센터와 청소년센터를 비롯한 파크 조성, 웰빙 레포츠타운 시설물 유지보수 등 굵직한 체육 현안 사업이 추진되어 시민들의 생활 체육공간이 대폭 확충됐다.
특히, 고령층이 선호하는 게이트볼과 배드민턴 등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백세 건강 스포츠센터 건립과 야구·테니스 동호인들의 염원인 테니스·야구장 확충계획이 구체화되었다. 이를 위해 올해에는 31억원을 투입하여 전국·도·시·종목별 대회 개최와 출전 지원, 스포츠클럽 육성, 생활체육 활성화 등 다양한 체육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저소득층, 유·청소년, 장애인, 고령층 등 다양한 사회적 층위의 시민들에게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4억원을 들여 스포츠 강좌 이용권을 지원할 예정이다. 백세 건강 스포츠센터 건립에는 100억원이 투입되며, 테니스·야구장 확충사업에는 20억원이 계상되어 향후 도비 확보를 통해 사업을 빠르게 추진할 것이다.
동해시는 올해에도 전국도 단위의 규모가 큰 28개 대회 유치에 성공했으며, 추가적인 대회 개최가 이루어진다면 가족 등 함께 방문하는 인원을 포함하여 약 35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동해시는 올해를 통해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체육 활동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며, 장애인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소외 없는 체육 복지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스포츠 명품 도시로서 동해시의 지위를 높이기 위해 계속해서 다양한 체육 관련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
이용빈 체육교육과장은 “동해시는 겨울철 따뜻한 기온과 우수한 접근성 및 체육시설을 비롯해 다양하게 갖춰진 숙박시설, 음식업소 등 체육인이 선호하는 대회․전지훈련 장소의 최적지 꼽히고 있다”며,“앞으로탄탄하게 갖춰질 지역의 체육 인프라를 활용, 100세 시대 시민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다양한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쾌적한 체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