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무임승차, 지하철이든 당명이든 곤란"…'개혁미래당' 비판

  • "개혁신당, 개혁 화두 이슈 만드는 중…의도 명백"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창당대회에서 당대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240120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창당대회에서 당대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와 더불어민주당 탈당파가 이끄는 미래대연합이 28일 '개혁미래당'(가칭) 공동 창당을 선언한 가운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신당의 당명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중국집에 전화기가 두 대 있는 정도가 아니라 옆에 신장개업한 중국집 이름이 조금 알려져 간다고 그대로 차용하겠다는 것 아니겠느냐"고 꼬집었다.

그는 "개혁신당이 출범해 개혁을 화두로 삼아 이슈를 만들어가는 상황에서 '미래대연합'과 '새로운미래'가 합쳐져서 '개혁미래당'이라는 당명을 쓰겠다는 것은 의도가 명백히 보인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탈탕파가 당명에 이미 이 대표의 신당명에 포함되는 '개혁'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자 불쾌감을 드러낸 것이다. 이 대표는 이어 "무임승차는 지하철이든, 당명이든 곤란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65세 이상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혜택을 비판한 바 있다. 

한편 신경민 새로운미래 국민소통위원장과 박원석 미래대연합 공동대표는 이날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4일 개혁미래당으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2
0 / 300
  • 1 , 개혁이란 단어를 사용한 최초의 정당은

    유시민 주도의 개혁국민정당으로 2002년에 처음 등장했다

    두번째 사용은 2012년에 박근혜 전 대통령 계열의 이용휘가 개혁국민신당이었다

    이 때 유시민은 글자 하나 차이 나는 것을 트집 잡지 않았다

    개혁신당과 개혁미래당은 글자 차이가 두 개다

    즉 개혁신당 생기기 전부터

    개혁을 당명에 사용한 정당이 있었으니 문제가 안된다

    개혁은 제도나 기구가 문제점을 가지고 있을 때

    고쳐서 더 좋게 하자는 것이지

    하찮은 것을 트집 잡기 하는 것이 아니다
  • 2 , 유승민 전 의원이

    개혁신당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을 이해하는데

    이준석 위원장의 발언이 많은 도움을 주었다


    # , 이준석의 개혁신당은 당원의 자격에 대한 당헌에서

    민주당과 똑같이 복사하듯이 사용했다는 기사를 보았는데

    " 나는 해도 되지만 , 너는 하면 안된다 "는 내로남불을

    사회지배층에서 전염시킨다는 느낌이다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