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1위 가전' LG전자, 성과급 최대 665%...화끈하게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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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4-01-2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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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전자
[사진=LG전자]


LG전자가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 구성원에게 기본급의 최대 665%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업본부별 설명회를 열고 2023년도 경영성과급 지급률을 확정해 공지했다.

역대 최대 매출액 달성에 기여한 H&A사업본부는 소속 사업부에 따라 기본급의 445∼665%를 경영성과급으로 받게 됐다.

최고 수준인 665% 지급률은 세탁기 글로벌 1등 시장 지위를 굳힌 리빙솔루션사업부에 책정됐다. 기본급은 연봉의 20분의1로, 예를 들어 연봉 8000만원(기본급 400만원)인 직원이 665%를 지급받는 경우 2660만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장(차량용 전기·전자장비)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에는 기본급의 455%가 경영성과급으로 지급된다. TV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기본급의 200∼300%가, 기업간거래(B2B)를 담당하는 BS사업본부에는 기본급의 135∼185%가 각각 책정됐다. 이번 경영성과급은 내달 2일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LG전자는 전날 연결 기준 작년 매출이 84조2278억원으로 전년 대비 0.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수요 위축에도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리며 3년 연속 최대 기록을 세웠다. 작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0.1% 감소한 3조549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생활가전과 전장 사업이 각각 매출 30조원과 10조원을 넘기는 등 8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며 실적을 견인했다. H&A사업본부는 작년 매출액 30조1395억원을 기록해 경쟁사인 미국 월풀을 제치고 글로벌 가전 1위를 차지했다. VS사업본부는 작년 매출액 10조1476억원을 기록, 출범 10년 만에 매출액 10조원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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