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이통사 도전 세종텔레콤 중도 포기…경매 내일 속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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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은 기자
입력 2024-01-2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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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기정통부, 25일부터 28㎓ 주파수 경매

  • 742억으로 시작…첫날 최고입찰액 757억원

왼쪽부터 이광모 세종텔레콤 전략기획팀장(이사), 윤호상 미래모바일 대표, 한윤제 스테이지엑스 전략담당 이사. [사진=장하은 기자]
왼쪽부터 이광모 세종텔레콤 전략기획팀장(이사), 윤호상 미래모바일 대표, 한윤제 스테이지엑스 전략담당 이사. [사진=장하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실시한 28기가헤르츠(㎓) 대역 주파수 경매 1단계 다중라운드오름입찰이 6라운드까지 진행됐다고 밝혔다. 입찰 참가자 중 세종텔레콤은 이날 경매를 중도 포기했다.

이날 진행된 1일 차 경매 결과, 최고 입찰액은 757억원이다. 2일 차 경매는 26일 오전 9시에 7라운드부터 속개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송파 아이티벤처타워에서 제4이통사 선정을 위한 5G 28㎓ 주파수 할당 경매를 시작했다. 정부가 추진, 이날부터 시작된 28㎓ 주파수 할당 경매에는 세종텔레콤을 비롯한 스테이지파이브 컨소시엄 스테이지엑스, 미래모바일 컨소시엄인 마이모바일이 참여했다. 

28㎓ 주파수 할당 경매는 우선 최대 50라운드 오름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라운드에서 상대보다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기업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경매는 하루에 5~10라운드가량 진행되며, 경쟁이 치열해지면 내달 초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최종 50라운드까지 승자가 결정되지 않으면, 밀봉입찰로 넘어간다. 과기정통부가 최소입찰액을 알려주면 참여 기업이 그 이상의 금액을 각각 써낸다. 이 중 가장 높은 금액을 제출한 사업자가 주파수를 할당받게 된다. 

이날 진행된 1라운드 입찰 가격은 최저 경쟁 가격인 742억원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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