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윈터페스타' 740만명 방문...서울시, 대표 겨울축제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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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규홍 기자
입력 2024-01-2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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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 DDP 등 빛 축제·미디어아트 580만 명 관람하며 '서울윈타' 성공 견인

  • 제야의종 카운트다운에 10만명 몰려...'자정의 태양', '광화문광장 마켓' 인기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전경 사진서울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전경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21일까지 38일간 열린 겨울축제인 '서울윈터페스타'(서울윈타) 2023에 총 74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윈타는 동대문 DDP·보신각·세종대로·광화문광장·열린송현녹지광장·청계천·서울광장 등 총 7곳에서 펼쳐지는 10개 축제와 행사를 하나로 이은 대형 도심 겨울 축제다. 시는 올해 서울윈타에 지난해 대비 2배가량의 관람객이 찾았고, TV·온라인을 통해 업로드된 축제 영상도 3억7000만뷰를 기록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겨울 축제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시는 이번 축제 슬로건을 '세상에 없던 빛, 서울을 물들인다'로 정하고 빛을 소재로 한 미디어아트·전시 등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시는 광화문광장을 배경으로 펼쳐진 △서울라이트광화문 △청계천 서울빛초롱축제 △서울라이트DDP △송현동 솔빛축제에 지난해(310만명) 대비 200만명 이상 늘어난 총 580만명이 찾았다고 밝혔다. 또 신년 맞이 '제야의 종 타종식'과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에도 지난해(5만명) 대비 두 배나 많은 9만7000명이 찾아 새해를 함께 맞았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서울광장 스케이트장'과 '광화문광장 마켓'도 130만명이 찾았다. 그중 스케이트장은 일평균 3122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시는 운영 마지막 날인 오는 2월 11일까지 전년 입장객(13만9641명)보다 많은 15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이번 축제는 신년 카운트다운을 비롯해 도심 곳곳에서 열린 빛 축제는 TV·온라인 송출뿐 아니라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열린 세계 최초 인플루언서(인터넷 유명인) 박람회 '서울콘 2023'과 연계됐고, 한국을 찾은 인플루언서 3000팀의 채널을 통해 전 세계로 온라인 송출돼 큰 홍보 효과를 거뒀다.
또 시는 이번 축제가 국내외 방문객뿐만 아니라 해외 언론을 통해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미국 CNN, 중국 CCTV는 지난달 31일 저녁 보신각·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카운트다운 행사를 생중계하며 서울의 새해맞이를 집중 조명한 바 있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윈타 2023'을 통해 개별적으로 이뤄졌던 행사를 하나의 주제로 통합하는 초대형 축제의 확장성과 가능성을 발견했다"며 "이번 행사의 잘된 점은 더 부각하고, 부족한 점은 채워서 서울의 매력적인 겨울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서울윈타'를 이어 나가는 한편 1년 내내 즐길 거리가 넘쳐 가보고 싶고, 또 가고 싶은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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