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습 주고받더니 "외무 장관 초청"…이란-파키스탄, 갈등 봉합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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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진 기자
입력 2024-01-2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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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공습을 주고받으며 갈등이 첨예해졌던 이란과 파키스탄이 다시 관계 봉합을 시도하는 모양새다.

    앞서 이란은 지난 16일 파키스탄에 있 이란의 수니파 분리주의 무장조직 '자이시 알아들'의 근거지를 미사일로 공격해 파키스탄의 강력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파키스탄은 이틀 뒤인 지난 18일 이란 동남부 접경지의 시스탄-발루치스탄 지역을 보복 공습을 감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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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일부터 접경지 맞불 타격 '긴장 고조'

  • 최근 긴장 완화 합의·외교관도 복귀하기로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최근 공습을 주고받으며 갈등이 첨예해졌던 이란과 파키스탄이 다시 관계 봉합을 시도하는 모양새다.

22일(현지 시각) 파키스탄과 이란 외무부가 발표한 공동성명에 따르면 잘릴 압바스 질라니 파키스탄 외무장관의 초청으로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이 29일 파키스탄을 방문한다. 또 공습 직후 소환했던 자국 외교관을 26일까지 다시 파견해 직무에 복귀하도록 하는 데에 합의했다.

앞서 이란은 지난 16일 파키스탄에 있 이란의 수니파 분리주의 무장조직 '자이시 알아들'의 근거지를 미사일로 공격해 파키스탄의 강력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파키스탄은 이틀 뒤인 지난 18일 이란 동남부 접경지의 시스탄-발루치스탄 지역을 보복 공습을 감행했다. 그간 국경 문제로 갈등을 겪어온 두 국가의 갈등이 순식간에 격화된 것이다.

하지만 양국이 긴장 완화에 전격적으로 합의함에 따라 맞공습은 봉합 수순에 넘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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