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뉴스] 내일 체감온도 영하 20도↓…북극발 '얼음 공기' 한반도 덮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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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기자
입력 2024-01-2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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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3일 서울 출근길의 체감 온도가 영하 21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영하 40도의 북극발 '얼음 공기'가 한반도를 직격하는 바람길이 만들어지며 23일에는 한파가 절정에 달하겠다.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8도에서 영하 4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9도에서 영상 1도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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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북극한파가 찾아와 이상기온 현상으로 강추위가 계속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최근 북극한파로 인해 이상기온 현상이 벌어져 강추위가 계속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오는 23일 서울 출근길의 체감 온도가 영하 21도 가까이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겨울 한파는 이날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영하 40도의 북극발 ‘얼음 공기’가 한반도를 직격하는 바람길이 만들어지며 23일에는 한파가 절정에 달하겠다. 이른 오전 서울은 체감기온이 영하 20.3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이 종일 강추위에 시달리겠다.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8도에서 영하 4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9도에서 영상 1도로 예보됐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기온은 이보다 5도가량 낮겠다. 수도권 전역과 강원·충북·경북권엔 한파특보가 내려졌다. 

    찬 공기가 따뜻한 서해상 수증기와 만나 큰 눈구름대를 형성, 충청·호남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을 뿌리겠다. 경기남서부·충남북부내륙·충북중부·충북남부에 이날 아침까지, 충남서해안과 호남에는 이날까지 눈이 오며 제주는 시간당 1~3㎝씩 눈이 쏟아질 수 있다.

    대부분 지역이 낮에도 영하권에 머물겠다. 서울 최고기온(체감온도) 예상치는 영하 7도이다. 부산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주요 도시가 영하 온도를 기록할 예정이다. 

    한반도는 절기상 추위의 정점인 소한(小寒)과 대한(大寒)을 지났지만 느닷없이 극한의 추위가 찾아왔다. 이는 기후변화로 기압계 혼동이 잦아지면서 날씨 패턴이 무너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런 이상기온 현상이 벌어지는 것은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다. 최근 미국 전역을 휩쓴 혹한 역시 고위도를 벗어난 북극한파로 인해 미네소타주 북동부 지역 기온이 영하 35.6도까지 떨어지는 등 기상이변이 있었다. 

    이날엔 많은 눈이 내려 쌓이고 강풍이 불면서 서해안과 제주에선 항공기 이·착륙이 어려울 가능성이 있다. 바다 악천후로 배편도 끊길 수 있어 운항 여부 등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 해안에 당분간 너울이 유입되면서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높은 물결이 밀려와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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