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삼성 고동진, 野 현대차 공영운…기업인 영입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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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보경·박상현 기자
입력 2024-01-2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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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가 22일 올해 4월 총선에 대비해 고동진 삼성전자 전 사장, 공영운 현대차 전 사장을 각각 영입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이날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인재영입식을 열고 공 전 현대차 사장을 '9호 영입인재'로 알렸다.

    민주당 역시 공 전 사장 영입을 시작으로 기업 활동 지원 정책에 힘을 싣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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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동진 "중소기업·SW산업 성장에 힘 싣을 것"

  • 공영운 "기업 활동 지원에 박차…청년층 기회 확대 노력"

 22일 여야가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출신 인사를 각각 영입했다 왼쪽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 오른쪽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 사진연합뉴스
22일 여야가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출신 인사를 각각 영입했다. 왼쪽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 오른쪽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 [사진=연합뉴스]
여야가 22일 올해 4월 총선에 대비해 고동진 삼성전자 전 사장, 공영운 현대차 전 사장을 각각 영입했다. 총선을 앞두고 기업 관련 정책에 힘을 싣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인재영입위원회 환영식을 열고 '갤럭시 성공 신화' 주역인 고 전 사장 입당을 알렸다. 한동훈 위원장이 '삼고초려' 끝에 고 전 사장을 직접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대한민국의 40년간 정보통신(IT) 발전의 상징같은 분"이라고 고 전 사장을 소개했다. 양복 안주머니에서 삼성 갤럭시 'Z플립'을 꺼내 고 전 사장과 함께 셀카를 찍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고 전 사장은 중소기업과 소프트웨어(SW) 산업 성장에 힘을 싣겠다는 각오다. 그는 "기업에서 오래 일한 경험으로 대기업 발전은 중소기업 발전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한국은 하드웨어가 강해 소프트웨어를 강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이날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인재영입식을 열고 공 전 현대차 사장을 '9호 영입인재'로 알렸다. 민주당 역시 공 전 사장 영입을 시작으로 기업 활동 지원 정책에 힘을 싣겠다는 구상이다.

이재명 대표는 "대한민국 기업들이 국제 경쟁을 통해 한국 경제 성장을 이끌어 간 것을 높게 평가한다"며 "기업들의 자유로운 혁신이 가능하도록 제도적·정책적 개선을 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공 전 사장은 "(현대차는) 국내 중심 작은 회사에서 세계 3위 기업으로 나아갔고 2000년대 중반부터 이 여정을 함께하며 식견을 높여 왔다"며 "대한민국이 미래를 향해 뻗어나가고, 청년층의 기회를 넓히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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