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성수동'은 굳건..."2022년 이후 공실률 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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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4-01-2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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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금리 등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의 오피스 수요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실률은 0%대를 유지하고, 임대료와 토지거래 평당가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기업 알스퀘어가 22일 발간한 '2024 성수 오피스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분기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성수 지역 오피스 공실률은 0%대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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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수동 주요 오피스 공실률 추이 [사진=알스퀘어]
고금리 등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의 오피스 수요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실률은 0%대를 유지하고, 임대료와 토지거래 평당가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기업 알스퀘어가 22일 발간한 '2024 성수 오피스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분기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성수 지역 오피스 공실률은 0%대를 유지했다. 조사는 서울 성수역, 서울숲, 뚝섬 인근 사무용 건물(오피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성수 업무 지구는 2020년 이후 '디타워 서울포레스트', 'Corner 19,25,50' 등 주요 오피스 개발이 연이어 이뤄지고 있고,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서울 주요 업무 권역으로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향후 4년간 지식산업센터를 포함해 약 66만1157㎡(약 20만평)의 업무시설이 공급될 예정이며, 올해는 팩토리얼 성수와 젠틀몬스터 신사옥, 2027년에는 성수 이마트 부지에 초대형 오피스가 들어선다.

실제 계약된 사례를 기준으로 2021년 성수동의 실질임대료(E.NOC)는 3.3㎡당 21만1000원이었으나, 지난해는 3.3㎡당 29만원으로 2년 만에 40% 가까이 상승했다.

토지거래 가격도 상승세다. 이미 지난 2022년 3.3㎡당 거래가가 1억원을 넘어섰으며, 지난해 거래된 토지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1억4000만원에 달했다. 이 일대 거래가 활성화되기 전인 2018년도(4000만원)보다 3배 이상 가격이 뛴 셈이다.

진원창 알스퀘어 빅데이터 실장은 "과거 강남 업무지구(GBD)의 보조 지위를 가진 권역이었던 성수가 패션·엔터테인먼트 등 창의적인 기업들 수요가 뒷받침되며 독보적인 업무 권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향후 초대형 오피스 개발 등 업무 권역으로서의 가치도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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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실질 임대료 추이 [사진=알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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