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메가존클라우드 7월 과천 신사옥으로 이전..."그룹사 집결로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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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4-01-2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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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1위 클라우드 관리 기업(MSP)인 메가존클라우드가 오는 7월 서울 강남을 떠나 과천지식정보타운 신사옥으로 연구개발(R&D) 거점을 옮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신사옥 입주 후 산학연 파트너와 함께 클라우드 인재 양성을 위한 행보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신사옥에서 다양한 클라우드 실무 지식을 가르친 후 우수 인재가 졸업 후 메가존 계열사와 파트너사에 취업하도록 연결하는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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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과천지식정보타운 연구개발 조직 이전...클라우드 인재 확충

  • 파트너사와 클라우드 조기 교육, 흑자 전환 기대감 커져

사진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사진=메가존클라우드]
국내 1위 클라우드 관리 기업(MSP)인 메가존클라우드가 오는 7월 서울 강남을 떠나 과천지식정보타운 신사옥으로 연구개발(R&D) 거점을 옮긴다. 다른 메가존 그룹사도 과천 신사옥에 조만간 합류한다. 그룹사 간 시너지를 통해 매출을 확대하고 조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려는 게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의 복안이다.

21일 클라우드 업계에 따르면 메가존클라우드는 사내 연구개발 조직을 서울 강남 메가존빌딩에서 경기도 과천 메가존산학연센터로 이전한다. 올 1분기에 건물 준공을 완료하는 만큼 7월까지 이전하는 걸 목표로 한다. 과천 신사옥은 그동안 건물을 임차해서 썼던 메가존 그룹이 처음 확보하는 자체 사옥이란 점에서 의의가 있다. 

메가존클라우드가 신사옥으로 연구개발 거점을 옮기는 가장 큰 이유는 사세 확장에 따른 임직원 수 증가로 인해 사내 업무 공간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2022년 1조266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68% 성장했다. 3년 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매출이 약 500% 늘었다. 이를 토대로 지난해 국내에 20개 기업뿐인 소프트웨어 '조(兆)클럽'에도 합류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러한 회사 성장세에 맞춰 클라우드 전문 인력을 지속해서 확충했다. 현재 메가존클라우드와 메가존 계열사에는 2700여명의 클라우드 전문 인력이 근무 중이다. 인력 확보를 위해 더 큰 업무 공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신사옥은 대지면적 1만1996㎡, 연면적 7만5751㎡에 지하 4층,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지며 메가존클라우드 연구개발 조직과 산학연 파트너가 우선 입주한다. 지주사인 메가존과 계열사인 메가존소프트는 이들의 입주가 마무리된 후 이전에 나선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신사옥 입주 후 산학연 파트너와 함께 클라우드 인재 양성을 위한 행보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신사옥에서 다양한 클라우드 실무 지식을 가르친 후 우수 인재가 졸업 후 메가존 계열사와 파트너사에 취업하도록 연결하는 형태다. 클라우드 인재 확보를 위한 국내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양질의 인재를 조기 선점하고 관련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신사옥 이전과 함께 오는 2027년 전까지 메가존클라우드 상장을 위한 준비에도 본격 착수한다. 수익성이 낮은 MSP 시장 특성상 메가존클라우드도 높은 매출 대비 영업이익이 낮은 약점이 있다. 하지만 생성 AI로 인한 클라우드 수요 증가로 인해 아마존웹서비스·마이크로소프트와 관련 협약을 맺은 메가존클라우드에 올해 많은 일거리가 몰릴 전망인 만큼, 조기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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