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이선균 수사 정보 유출' 경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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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입력 2024-01-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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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사진연합뉴스
경기남부경찰청 [사진=연합뉴스]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숨진 배우 이선균씨(48) 사건과 관련해 경기남부경찰청이 수사 정보 유출 경위에 대해 정식 조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해당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이씨 사건을 담당했던 인천경찰청은 지난 15일 수사 정보 유출 경위를 조사해달라며 인접 지방경찰청인 경기남부청에 수사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찰청이 내부 정보 유출 경위에 대해 조사할 경우 공정성을 보장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수사 의뢰를 접수했다는 점 외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며 "해당 사안에 대해 공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씨의 마약 투약 혐의는 지난해 10월 19일 언론보도로 처음 알려졌다. 이후 세 차례에 걸쳐 경찰 소환 조사를 받은 뒤 지난달 27일 숨진 채 발견됐다.

봉준호 감독을 비롯한 문화예술인들은 지난 12일 '고(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을 발표하고, 수사 정보 유출 경위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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