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보안,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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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4-01-1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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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경 [사진=유대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능형 폐쇄회로TV(CCTV)를 비롯한 물리보안 산업을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육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9월 '정보보호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을 통해 물리보안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겠다고 선언했다. 구체적인 실행 과제 등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물리보안은 암호·인증·인식·감시 등의 보안 기술을 활용해 재난·재해·범죄에 대응하거나 관련 장비·시설을 안전하게 운영하는 산업을 가리킨다. 지능형 CCTV와 생체인식 등 관련 제품·솔루션과 출동 보안 등의 서비스로 구분된다.

우선 과기정통부의 연구·개발(R&D) 사업으로 국산화된 'CCTV 반도체 칩(SoC)'을 사용해 지능형 CCTV를 제조하는 기업 수를 10곳에서 40곳으로 늘리고, 2세대 반도체 칩을 양산해 국산 제품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능형 CCTV 솔루션과 생체인식 등 물리보안 성능시험을 통해 국민 안전과 산업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생체인식 성능시험 분야도 기존 지문과 안면 중심에서 정맥과 홍채 등으로 확대하고,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해 생체 데이터를 34만건 이상 구축한다. 

이와 함께 물리보안 제품 간 상호 연계가 가능한 통합 플랫폼 운영 체계도 개발해 경쟁력 있는 우수 물리보안 운영 체계를 개발하고, 국내는 물론 수출 확대로 연계할 방침이다. 국제 공신력과 기술가치 확보를 위해 국내 주요 인증제도와 해외 인증제도 간 상호인정을 추진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 인증 획득 비용과 지원 기간은 확대한다.

홍진배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물리보안은 범죄·테러 예방 수요와 보안장비 기술 발전 등으로 시장 규모와 수출액이 계속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기술을 활용해 국산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 저변을 확대하는 등 산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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