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남양주시와 3기 신도시 최초 '수소도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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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4-01-1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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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일, 남양주시와 수소도시 조성사업 업무협약 체결

  • 2026년까지 400억원 투자...수소생산기지·연료전지 등 설치

사진LH
이한준 LH사장(왼쪽 네번째)과 주광덕 남양주시장(왼쪽 다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남양주 수소도시 조성사업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남양주시와 '남양주 수소도시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3기 신도시 최초로 남양주왕숙2 지구에 수소도시 인프라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인 수소경제 기반을 조기에 구축해 도시의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는데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수소도시는 공동주택, 건축물, 교통시설 등에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수소생산시설 등의 도시기반시설을 구축한 도시다. 도시 내 수소 활용이 가능한 전 분야에 실제 수소가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2026년까지 국비 등 400억원을 투자해 공동주택, 모빌리티, 이송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소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바이오가스 이용 수소생산 및 그린수소 추출시설 △연료전지 △수소충전소 △수소배관 등을 설치한다.
 
LH는 수소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주요 사업을 수탁받아 통합공공임대주택 단지 내 수소 연료전지 등을 설치하며, 남양주시는 사업 관리, 재원 조달을 담당한다.

LH는 이번 사업으로 도시의 탄소중립 가속화 대응에 앞장서고, 이를 통해 에너지비용 절감 등 시민들의 주거편의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한준 LH 사장은 "남양주시와 함께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 없는 수소 기반 도시를 조성해 지역주민께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수소 경제 기반을 조기 구현해 이를 바탕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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