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證 "현대차, 매크로 영향 최소화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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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우 기자
입력 2024-01-1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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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 전경사진현대차그룹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 전경[사진=현대차그룹]

한화투자증권은 16일 현대차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28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올해 글로벌 수요 성장세 둔화에 따라 실적개선이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단,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 수요 성장세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완만해지면서 현대차 판매량 증가세가 다소 주춤한 상황”이라며 “올해 산업 수요 전망에 있어서도 현대차의 주력시장이라 할 수 있는 내수 및 북미·유럽 지역의 성장세가 2023년 대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친환경차 중심으로 글로벌 수요가 확대되면서 성과를 거둘 가능성도 높다.
 
김 연구원은 “균형감 있는 친환경차 포트폴리오 운영 및 점진적인 라인업 확대 전략은 국가별 보조금 축소 등 정책 불확실성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2025년을 기점으로 한 ‘SDV 전환’ 본격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SDV 전환에 대한 로드맵 구체화 및 실행력 확보 여부가 자동차 업종의 주가 향방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를 통해 제시한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운영체제 (SDV OS),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등에 대한 구체화 계획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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