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MBC 자막 정정보도 판결'에 "진실의 끝은 사필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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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성 기자
입력 2024-01-13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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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의적 해석한 자막 제작해 보도한 것"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국민의힘이 지난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발생한 '자막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MBC에 정정보도를 선고한 것을 두고 "진실의 끝은 사필귀정"이라고 평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12일 논평에서 "대통령의 발언이 원하는 의도대로 인식되도록 유도하기 위해 자의적으로 해석한 자막을 제작해 보도한 것이 분명해졌다"며 "공영방송의 이름을 걸고 공정 보도의 가치를 지켜달라"고 말했다.
 
앞서 MBC는 2022년 9월 22일 윤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한 발언에 대해 '(미국)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라는 자막을 달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대통령실은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라고 밝히고 국회 역시 미 의회가 아닌 우리 국회를 언급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외교부는 당시 보도와 관련해 언론중재위원회에서 조정 절차를 진행하고 MBC에도 정정보도를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날 서울서부지법은 외교부가 MBC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청구소송 선고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하며 외교부의 손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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