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고동진 삼성전자 고문 영입 타진…"한동훈이 직접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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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입력 2024-01-1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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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뉴스룸
고동진 삼성전자 고문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9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이 고동진(63) 삼성전자 고문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고동진 고문은 ‘갤럭시 신화’를 탄생시킨 스타 경영인이다. 

11일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언론 공지를 통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고동진 사장 영입을 직접 부탁했다"면서도 "(고동진 고문 영입이)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삼성전자 모바일 부문(옛 IM부문) 대표이사를 지낸 고 고문은 1984년 삼성전자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후 유럽 연구소장, 상품기획팀장, 개발실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다. 특히 무선사업부를 이끌며 '갤럭시 신화'의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최근에는 자신의 성공 비결을 정리한 저서 '일이란 무엇인가'를 출간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앞서 한 위원장의 첫 영입 인사로 정성국(53)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과 학교폭력 전문 변호사인 박상수(45) 변호사를 영입했다. 한 위원장은 당 인재영입위원회 공동위원장도 맡고 있다.


고 전 사장 영입을 시작으로 당에서 재계나 기업 인재를 추가로 영입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총선을 앞두고 외부 인재 발탁이 이어졌지만 산업계 인재는 드물었다. 현직 중에서도 삼성전자 엔지니어(상무) 출신 양향자 한국의희망 당대표 정도를 제외하면 재계 출신은 찾아보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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