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홍라희·이부진·이서현 블록딜 성사 소식에 소폭 약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홍승우 기자
입력 2024-01-11 09:5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모습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장 초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홍라희 전 리움 삼성미술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세 모녀의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여파로 해석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9시5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00원(0.41%) 내린 7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홍 전 관장 등 세 모녀는 2조1689억원 규모의 삼성전자 지분을 블록딜로 전량 매각했다. 할인율은 10일 종가(7만3600원) 대비 1.2% 할인된 가격인 주당 7만2716원이다.
 
매각물량은 홍 전 관장이 1932만4106주(1조4051억원), 이서현 이사장 810만3854주(5892억원), 이부진 사장 240만1223주(1746억원) 등이며 지분율은 각각 0.32%, 0.14%, 0.04% 수준이다.
 
이들은 고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회장 지분을 상속받은 뒤 상속세 마련을 위해 지분을 매각했다. 이번 블록딜이 성사되며 삼성 오너가의 상속세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